요즘의 찌들은
너무 "잡는"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하다.
점점 가벼워지다 못해 1천원 짜리 지폐 한 장의 무게도 안되는
찌몸통을 지닌 찌들도 있다.
가볍다는 것이 곧 좋은 찌???
아니다.
찌가 붕어의 입질을 꾼에게 알려 잡게 해주는 도구...라면
어쨌든 많이 잡는 사람이 최고다.
그러나
붕어낚시를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황홀한 찌맛.
즉 "표현"으로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한다.
그 황홀함 다음에 오는 챔질의 감칠맛과
줄을 타고 전해져오는 파닥거림의 손맛...그것이 붕어낚시의 묘미다.
손맛과 힘씀만을 중요시 여긴다면
굳이 찌가 필요없을 수도 있다.
멍텅구리에 달아 끝보기로 대가 철렁 들어가면 그냥
잡아당기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손맛으로 하면 잉어나 자라나 장어, 물 한가득 든 비닐봉지가
더 으뜸이다.
미세한 움직임도 포착해서 꾼에게 알려주는 찌도
분명 좋은 찌다.
그만큼 가볍고 섬세하며 다양한 과학적 응용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잡아주는 찌에 모두가 집착하는 동안
나는 종종 낚시의 본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대부분 꾼들은 붕어를 가져가지 않을 뿐더라
잡을 때는 욕심이 생기지만
스스로는 누구나 여유로서의, 취미로서의, 마음 수양과 도를 닦는 하나의 방법으로서의,
그런 것이 낚시라는 생각을 대부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점점
미세하고 가늘며 섬세하고 얕은 움직임과
한두마디만 까딱해도 챔질을 해야 하는
수입붕어들의 농도흐린 입질에 길들여지고
실력은 곧 수확이다..라는 등식하에
우리는 어쩌면 스스로 함몰 되었는 지도 모르겠다.
요즘의 찌는 대부분 잡아주는 찌다.
고기를 잡을 수 있게끔 붕어가 방귀만 뀌어도 꾼에게 어신을 주는
그런 찌들로 가득 차 있다.
나는 표현되는 찌맛을 존경하며
언제나 하늘높이 솟아오르는 파란 영혼의 불꽃을 따라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숨을 턱...멈춘 채
미세한 떨림과 흥분으로 가득 찬 힘들어간 손의,
나의 숨멈춤과 찌오름이 멈춘 정점의 그 순간에
묵직하게 파닥거리는 그 즐거움을 사랑한다.
출처-돌찌나라
http://cafe.naver.com/kle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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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찌가 될수 있다는 생각에 세상에 상상할수 없을 만큼에 찌재료가 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랍니다 손으로 직접 만저보기전에는 아직도 믿을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프라스틱 재질부터 수십가지로 만들어 봤지만 돌로 찌를 만들고 그찌가 그임무를 무리없이 수행한다니 놀랍고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도 간절 합니다 참 기발하고 멋집니다
경제성은 별로 없어보입니다만 공정단순화 등을 연구중입니다.
돌찌 써 보신 분은 돌찌만 쓰십니다.
일반찌에 비해 재료원가나 공정 등등 당연히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제게 주문하시는 분들은
-첫마디가
"이쁘네요"입니다. 사진보다 훨씬 이쁩니다.
자연의 천연미와 인공미가 함께 있습니다.
아마 돌찌라 하니 짱돌을 생각하셨었나 봅니다.^^
-둘째말씀이
"가볍네요" 입니다.
가볍습니다...발사목 등보다 무겁지만 삼나무와 오동목 수준입니다.
-찌오름 상당히 좋습니다. 그 지저분한 지렁이입질도 비교적 수직상승으로 보여줍니다.
물론 찌오름 묵직하고 천천히 오릅니다. 다 올립니다.(붕어몫이긴 하지만요)
촐랑거림이 아주 적습니다.
돌찌는 5호 이상의 고부력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돌을 파내거나 하지 않습니다. 돌 자체의 성질을 벌집구조로 만들어 가볍게 소성시킵니다.
(이건 제가 특허낸 사항이라 더는 말씀 못드림을 양해해 주시길^^)
무척 단단합니다. 안깨집니다.
그러나 돌찌의 부력은 곱하기 2.5의 등가를 갖습니다.
돌찌 1호의 부력이면 발사 2.5호에 해당하는 묵직함과 우아한 입질패턴과 같습니다.
대부분 돌찌매니아님들은 2.5~4호를 쓰십니다.
붕어입질에 아주 이상적입니다.
돌찌나라에 한번 방문하시면 다양한 분들의
돌찌 체험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긴 있는 그대로입니다.
아래 주소 복사하셔서 주소창에 넣으시고 엔터치시면 바로..
http://cafe.naver.com/kleead.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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