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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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찌를 단찌로...??

안녕하세요 제가 60정도의 찌가 있는데 밤낚시후 철수 직전에 실수로 찌톱이 8쎈티 정도 부러 졌습니다 버리긴 아깝고 해서 자문좀 구할려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부러진 이찌를 찌다리 와 찌톱을 자르고 찌중심을 잡은후 사용하면 별 탈없이 쓸수 있을런지요??? 부력은 고리추 7호 정도 먹습니다 찌발란스엔 문제 가 없는지요...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아끼던 찌가 손상되면 마음이 무겁지요...
저같으면 찌다리쪽을 약4센티 정도 절단후 끝부분을 마무리해서 쓰겠습니다.
60cm 정도의 찌라면 분명 떡밥낚시용 찌겠지요?
떡밥낚시용 찌가 60센티라면 과히 긴 사이즈가 아닙니다.
그냥 적당한 정도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력이 고리추 7호 정도 먹는다면 중고부력 찌입니다.
봉돌마다 제조사가 틀려 확실치는 않으나 대충 5그램 가까이 나가는 무게를 감당하던찌의
찌톱 8센티라면 찌톱과 찌다리를 밸런스 맞추어 수선해봐야 모양새가 나오지를 않죠.
그냥 기능성을 위주로 낚시하신다면야 거의 아무 문제 없지만
모양새도 중시하신다면 한번쓰시면 다신 사용 안하실것 같네요..
부러진 찌톱 8센티정도를 복원시켜 보시죠.
중간 마디에 이음새 부분이 살짝 두터워 지는 현상이 있으나 전혀 낚시에 지장없는 수리방법 입니다.
시간 투자하실만한 가치가 있는 찌라면 권장 드립니다.
우선 비슷한 굵기와 무늬가 비슷한 다른 찌톱을 준비하셔야 겠지요....
그다음 컷터칼 뒷날(꼭 뒷날을 사용)로 비스듬하게 부러진찌톱과 붙일부분의 찌톱을 갉아냅니다.
딱딱한 바닥에 놓고 방향 바뀌지 않게 긁다보면 카본가루가 쓸리면서 닳는것을 보시게 됩니다.
기술적으로 끝부분이 더 얇아 지게(대각선으로) 깎으시면 훌륭합니다.
두 찌톱을 맞추어 보며 만족하실때 까지 갉아 냅니다....... 조급히 칼날부위로 갉으시면 패이면서 부러지죠..
되었다 싶으면 가느다란 실로 살짝 돌려 묶어 본후
그후 아주 적은량(안보일정도)의 강력본드를 이쑤시개 같은것으로 찍어서 살짝붙입니다.
본드를 많이 칠하면 비뚤어졌을때 수정이 안됩니다.
아주 미량으로 살짝 붙여서 모양새를 본다음 비스므리하게 되거나 완벽하다 싶으면
감은실을 제거하고 본드를 약간 더 먹입니다.
본드가 접합부위에 파고들어 완전히 굳은후 고운샌드페이퍼(1000방 이상)를 조금 찢어서 면을 다듬습니다.
이상태로 그냥 사용하면 약간의 충격에 또 부러집니다.
이번에는 목줄로 사용하는 이그니마 합사나 pe합사 등의 합사를 약 10센티 가량 잘라내어 그중 한올을 뽑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이그니마합사의 올이 훨씬 가늘고 정교 합니다.
찌톱에 약간의 본드를 찍은후 합사의 올을 갖다대면 살짝 붙습니다.
슬슬 돌려 감아주면서 본드를 살짝 찍어주면 완전히 힘을 받게 됩니다.
그냥 사용하셔도 되고 보기에 뭐하시면 찌몸통용 도료를 살짝 바른후 건조시키면 거의 표시 안나는 수리가 됩니다.
그냥 제가 버리기 아까운찌를 수선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요란하게 설명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의견들 이시네요 간단히 설명 드리면 찌다리를 기계손님 말씀 하신 방법으로 하시거나요 아님 찌톱 부분을 8센티 구하셔서요 찌몸통에 끼우는 빨데를 구하세요 그리고 부러진 부위에 5미리 새로 붙일톱에 5미리 정도 삽입하시고 중심잡고 순간 접착제를 살짝 떨구고 고정 하세요 그리고 빨대는 형광 테이프나 형광 안료를 칠하세요 번거로우시면 그냥 그동안 고생했다고 생각하시고 새로운 찌를 구입하세요
내~ 그건 그렇네요...
몸통과 찌톱 찌다리 발란스가 안 맞네요...ㅋㅋ
너무 볼품 없어요.... 답변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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