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에서 나름 많은 것을 배우고 있읍니다.
감사합니다.
고리봉동 3호 부력의 떡밥찌와 고리봉돌 6호 떢밥찌의 차이점을 알고 싶읍니다.
채비 ..유동채비 2호원줄 쌍바늘 현장찌맟춤( 원줄,케미부착,바늘포함 수면 수평찌맞춤 케미내놓고 낚시)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면 낚시대 던질때 편안함은 느낄 수 있읍니다.
그외는 같은 조건 이라면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작품을 만드시는 분들은 어떤 목적으로
고부력과 저부력찌를 만드시는지요?
차이점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요.
열심히 배우겠읍니다.
저부력,고부력 떡밥찌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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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문제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우선, 저부력은 장대 투척시 좀 애로사항이 있죠
그리고 바닥이 고르지 못한 경우 채비 정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도 있습니다
저부력에 길이가 긴 찌의 경우 사선입수도 잦다는 점
등을 들수 있겠습니다
나머지는 고수님들께 패쑤~!!
고부력찌 6호면 대충 1.5메 정도인데 노지의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쩔수가 없는 선택입니다
1. 깊은 수심층 공략
2. 중층에 잡고기나 살치들이 유영하는 경우
3. 대류현상의 최대한 극복
4. 강한 바람이나 물결에 찌 밀림 방지
5. 바람, 대류에 대한 정확한 포인트 투척
6. 잠긴 풀밭이나 수초 등지에 최대한 바닥에 안착
7. 날리지 않는 부드러운 입질표현
8. 챔질시에 손맛 증가
9. 밥 무게 보다는 추 무게가 무거워야 바닥에 정렬됨
최대한 추와 떡밥의 사각이 줄어들겠죠
위와 같이 이유는 다양합니다 자연의 예측치 못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고부력을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만 편할 때가 많습니다
경험상 입질시 찌가 초반 보다는 후반에 상승도가 빨라지는 찌는 부력설계가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처음이나 마지막 순간에도 찌의 속도가 같은 찌가 재대로 된 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찌의 목적은 입질표현이지만,
얼마나 예술적으로 천천히 입수하는가
얼마나 찌가 일정한 속도로 올라오는가
또, 예신을 미세하게 읽어 내는가
그런데 찌를 강하게 보기 좋게 하다 보면 자체부력 상쇄로 인한 미세함이 줄어듭니다 보기 좋은 찌치고 아직 흡족한 찌는 없었습니다 최대한 원재료의 부력을 살리고 재료 외의 모든 무게를 최대한 없앤찌가 가장 정확한 입질표현을 하더군요
아무런 환경요인이 없다면 저부력이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실전에 적용하겠읍니다.
님들의 안출과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