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정직한찌님께 부탁해서 파키라찌 20점을 부탁드렸습니다.
충주호에서 사용할 60센티 장찌 열점과 부력9호의 대물찌 열점
그리고 충주호 낚시는 시기를 놓쳐서 사용치 못하고 대물찌를 가지고 얼마전 남도로 낚시를 떠났습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게 만드는 물색에 점빵을 차려봅니다.
멋진 저녁노을이 지는 남도의 하늘...
시간이 흐르며 시시각각변하는 하늘이 아쉬워 자꾸담아 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조과...
진도의 작은 저수지에서 크리스마스에 받은 선물입니다.
비록 월척은 없었지만 7치부터 9치까지 약 삼십수에 가까운 조과를 보았습니다.
마치 대물 입질처럼 중후한 정직하지 못한 찌올림에 속았습니다.
이번은 아니겠지 이번은 확실하겠지 하며 멋진 찌올림에 속아서 비록 월은 만나지 못했지만 행복한 하루를 보냅니다.
연밭이 잘 형성된 해남의 저수지로 이동합니다.
새해 일출을 바라보며 조용하게 한해를 시작합니다.
12월 31일 멋진 월척이 가는해를 아쉬워합니다.
그리고 새해가 시작된 새벽...
멋진 아홉치가 인사합니다.
멋진 찌올림으로 멋진 남도 붕어를 만나는 즐거운 여행...
아쉽게도 한개의 찌를 연밭에 상납하게 되었네요...ㅜ,ㅜ
좋은찌로 즐거운 여행에 행복한 찌르가즘을 맛보았네요...ㅋ
정직하지 못한입질에 파키라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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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동지 맞죠??
(조각 사진이기는 하지만 워낙 자주 가본 곳이라서....ㅎㅎ)
힘든 시기에 손맛보셨네요......
저도 일년에 서너번은 진도로 출조합니다.
올 한해도 어복 충만하셔요~~
진도에 참 좋은 소류지들이 많은듯 합니다.
정직하지 못한(?) 찌가 애간장 녹인 곳
쓰레기 문제 때문에 지명은 밝히지 않겠지만,
저도 몇번 가본 적이 있는 곳인데 겨울에도 떡밥까지 잘 먹는 곳이지요....
진도는 그래도 아직 때묻지 않은 터가 많아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