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분들 드리려고 여름에 만들어본찌입니다.
검은색들은 발사로 깎았고 중간에 노란색은 콜크반가공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아래쪽에 루어는 발사로깎아 반을 자르고 그안에 조개봉돌을 넣어부력을 맞춘뒤 붙이고
강선으로 바늘을 달수있는 고리를 만들어봤습니다. 발사라서 강도에 문제가 생길것같아
본칠을 끝낸후 순간접착제로 3겹 감쌌습니다.
찌톱은 일체형과 찌다리 분리형반반으로 주로 동네 소류지낚시다니면서 부러진찌,버린찌등을
쓰레기 치우며 겸사겸사 주워서 색이바랜것은 밀어내고 쓸만한건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미 제손을 떠난것들이고 컴퓨터 포맷으로 인해 남아있는 사진이 이것뿐이네요..
찌날나리나 유동촉은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좋은찌 구경잘하고갑니다. 찌만드는것은 아버지께서 만드실때 어깨넘어 배우고
월척 찌공방에서 눈요기로 참고하며 심심할때 마다 만드는편입니다.
다음에 또 만들게 되면 꼭 사진예쁘게 찍어서 평가받겠습니다.
참...전문적인 지식은 없어서 부서진 선풍기 모터와 드릴척을 조합하여 구멍뚫었습니다.
미풍 약풍 강풍으로 드릴속도까지 제어가능하니 참 좋네요.
세상엔 그냥 버릴게 없네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면 청소할일도 없어집니다. 그림자까지 가져가는 낚시인이 되어주세요.
좀 오래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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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찌 에 대한 정성과 님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굳이 많은돈을 들이지 않고 재활용 할수 있는 소재로 만드신 찌이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 합니다
좋은 찌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