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을 한다고 해봤는데 제가 원하는 답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낚시후 찌를 빼놨는데 모르고 살짝?? 밟았습니다 ㅎ
바닥에 있던 모래에 몸통이 찍혀서 파였습니다
찌가 개당 만원짜린데 걍 버리기엔 아까워 카슈를 사서 칠을 하고 다음날 또하고 이렇게 몇번 칠을했는데여
이제 됐다 싶었는데...
도장된 겉 표면이 살짝 떨어져 나갔습니다 ;; 또 여타 다른찌들도 살짝씩 손톱으로 찍은거처럼 상처들이
있는데여 이럴땐 어떻게 수리를 해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파인부분은 메꿔야 하는건지요? 또한 카슈는 희석을 안하면 안되는지요?
도장이 떨어져 나간부분은 목재(발사목)가 노랗게 보입니다.. 도색을 하고 카슈를 칠해야 하는지 ㅠ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고수님들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찌 손상에 대해 고수님들께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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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카슈칠은 칠하면 칠할 수록 두꺼워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두꺼워 진다는 것은 방수를 위해서는
좋은 일이지 모르지만 너무 두꺼워지면 칠이 쉽게 떨어져 버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항상 자작찌를 만드는 분들은 일정한 칠 이상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리가 필요한 경우 800# 이상 되는 사포질로 다듬질 한 이후에 도장 작업을 다시 합니다.
결국 일정한 두께 이상 도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특히 캐슈우의 경우 칠을 많아 하면 바탕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건조 과정하고도 상관이 있는데, 캐슈우 특성상 상당히 오랜 기간 건조가 필요한 도장재료이기
때문에 칠을 하고 바로 사용할 경우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올려 봅니다.
살짝 손톱자국이나 상처들이 있다는 것은 바닥칠에 순간접착제 코팅(이하:순접)을 하지 않은 경우
발생합니다.
결국 순부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샌딩작업 이후 바로 캐슈 작업 또는 폴리우레탄 바니쉬 작업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대물낚시 및 수초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찌의 경우 개인적으로 순접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런 경우 일단 그냥 사용해도 전혀 상관은 없습니다.
그러나 보기 싫어서 수리를 해야 하겠다면 사포로 해당 부분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갈아 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캐슈우 작업을 다시 하시면 됩니다.
실력이 되는 분이라면 전면적으로 완전히 갈아 내고 다시 도색 및 도장 작업을 하는 것이 좋치만
그정도 실력이 되지 못하면 해당되는 부분만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나무까지 갈아서는 안됩니다. 최대한 도장 부분만 제거하시고 다시 도장작업을 하시되
여러번(7~8회 이상) 칠을 하시고 오래 동안 건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패인 부분에 대한 것은 그리 큰 문제는 안됩니다. 다만 미관상에 문제 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도 역시 수리가 가능한데 메우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이
순간접착제로 하는 것입니다. 해당 부분을 살포질 하고 나서 아주 살짝 순간접착제를 떨어뜨리고
굵으면 이를 갈아내면됩니다. 아니면 전면적으로 나무까지 갈아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서 도장 작업을 처음 부터 다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캐슈우의 희석은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예를 들어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캐슈우 경우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사용기간이 길어지면 굵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용제(희석제)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캐슈우 상태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장이 떨어져 나간 부분에 목재가 보인다는 것은 안쪽에 채색을 한 것까지 떨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바깥쪽에 도장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다시 채색을 하고 도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떨어진 부분만 수리를 할 경우 오래사용하는데
무리가 많고 보기 싫고 깔끔하지 않기 때문에 찌를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결국 천덕꾸러지가
되고 말아 버립니다.
찌라는 것은 어짜피 소모품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일정 기간 사용하고 버리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좋은데, 요즘 워낙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이 더운 여름날에도 자작찌를 만드는
노고에 꾼들의 열정을 담아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리 할 찌가 많다면 가까운 자작찌 만드는 분께 부탁하여 수리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가에서 커피한잔 드리면 좋치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러면 아예 다시 만들어 주겠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ㅎ
아무튼 질문하신 내용에 부합하게 최대한 설명을 드렸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발사찌로 사료됩니다..
발사찌는 순접을 해도 누르면 들어갑니다 해서저같은 경우도
이상한 버릇이 있습니다 낚시점만가면 나무색이 안보이는찌는 손으로 눌러보는 버릇이 있습니다..ㅎㅎ
각설하고 발사들어간 부분에 물을좀 뭍히세요 그리고 그위에 천이나 신문지로
덥고 다리미로 다려주면 어느정도 다펴집니다 천위에 요새나오는 스팀 다리미 있죠 그걸로 하면 더좋겠네요
오동목도 어느정도 찌그러져도 펴집니다...한번해보세요
그리고 노지님 말씀처럼 도료를 입히면 될것입니다
몸통이 파손이 되면 되부분 약간씩 움푹 파이는게 되부분 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수리.복구는 이렇게 합니다.
먼저 오동나무를 (사포 220)방에다 갈아서 입자가 고운 (나무가루)를 만듭니다.
움푹폐인 몸통에 나무 가루로 채워줍니다.
그 다음에 (순간접착제)를 바릅니다.
순간접착제가 완전히 마른다음 칼로 매끈하게 잘 다듬으면 됩니다.
여기서 칠를 한번더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니면그 상태에서 순간접착제를 수리 부분에 한번더 바르시면 됩니다.
양이 많으면 전체 페파로 깍아내고 다시 도새을 해야합니다
메꿀떄 주의 하실것은 찌가 움직이지 않게 하셔야 접착제나 페인트가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완전히 굳은뒤 에 그래도 구멍이 남아 있으면 페인트로 재차 앞과같이 하셔서 표면 보다 악간 올라 오게 하면 됩니다
와~~탄성이 절로 나오네여 완전 고수분들 댓글 넘넘 감사함니다^^
제가 원하던 댓글, 점부 해결됐습니다~~
노지님, 띠사랑님, 산수부린님,소양강님 ,정중동님 사랑합니다 ㅎㅎㅎ
열심히 따라해서 수리하고 보고 드리겠슴다^^
날씨가 넘 더운데 더위 조심들 하시구요~ 시원한 하루 보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