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름이 아니고 제가 어제 가양동에 위치한 동**시에서
찌재료를 구입하여 찌를 만들고 있던중, 강서경찰서에
근무하는 분이 낚시점을 방문하여 때뜸 이것도 찌라고
만드느냐, 이런 식으로 만드는건 낚시의 낚자도 모르는
사람이다. 등등... 의 참으로 자존심 뒤틀리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열받고, 쪽팔리고, 존심꿀리고, 20세
전후에 낚시해서 50이 넘었는데,..통성명도 안한 사람이
그것도 경찰이,..
내용은 제가 다루마 &반다루마 몸통을 구입해서 찌톱을
끼워 본드칠(몸통과 찌톱고정)후 유동촉을 까우던중
그자가 나타나 제기한 한수가 찌의 무게중심이란 찌 다리 끝에서
다루마 상단부의 길이가 찌톱의 길이와 일치해야 한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별스럽게 생각치 않고 손가락위에 몸통을 얹어 평형이 되는
지점에 몸통을 고정하고(찌톱이 약간 길어 1;1.2정도) 흐뭇해 하던중
이런 수모를 받았습니다.
찌를 만드는게 낚시의 도와는 관계가 없을것 같은데,..
열은 열이고 정확한 찌의 중심을 잡는 방법이 궁금해 여러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몇자 적었습니다. 답글 부탁합니다.
찌 제작시 그중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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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기 이전에 그도 한 인간일진데.....
제가 다 성질이 나서 피가 끓습니다.
저 역시 이제 막 찌를 직접 만들어 보려 공부도 하고 이것 저것 사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찌나라(www.jjinara.co.kr)에 가시면 몸통 형태에 따른 무게중심에 관한 좋은 정보가 있더군요....
참고하시고 그 사람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는 물가에서 좋은 시간으로 날려버리시길.....
래인메이커님.....다음에 그 경찰 보시면....명예회손죄로 고소한다고 하심서...귀싸대기라도 한대 날리심이...^^
다루마 형의 경우 메이커님이 하신 대로 다루마형의 제일 볼록한 부분에서 조금 아래쪽...(찌톱을 빼시고...몸통을 손에 올리면 중심이 맞춰지는 부분이 있습니다...좀더 정교하게 하시기 위해서 손가락에 올리시지 말고 자를 세워서 올려 맞춘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하실 수 있는데 꼭 그렇게 까지 하지 않으셔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구요...)을 손가락에 올리시고 관통형 이라면 찌톱을 조금씩 이동하시면서 무게 중심을 잡으시면 됩니다.
이런방법으로 만든 다루마형 찌가 10개정도 되는 것 같은데 별 무리없이 좋은 찌올림을 보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찌라는 것을 만드는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찌를 많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것은 아니지만 나름 많은 자작찌를 보아왔고 만들어도 보았는데 각자 자작찌를 만드는 과정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개성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몸통까지 깎아서 만드시는 분들은 더욱 더 그렇겠지요...
제가 중심을 잡아본 것이 종류가 세 종류로 잡아 봤는데 정확한 기준으로 잡은 것, 정확한 기준에서 1센티 정도 찌 다리 쪽으로 내려 잡은 것, 올려잡은 것...
떡밥찌를 만들때 일부러 그렇게 해봤는데요. 무게중심이 정확히 잡히지 않는다면 사선 입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음과 예신과 본신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무게중심에서 찌톱쪽으로 올려서 접합하지만 않으신다면 올릴 놈들은 다 올리는 것 같더군요...
허접때기 지나가는 황사같은 놈 말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이왕 찌 만드는 길에 접어 드셨으니 맘에 꼭 맞는 찌를 만드셔서...
그 찌로 황홀한 찌올림과 더불어 월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그 경찰을 혹시나 또 만난다면.....바라보시다가 한마디만 해주세여...
"밥은 먹고 다니냐....."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올핸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고,
무었보다 가정의 행복과, 하시는 일 마다 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냥 보네셨으니
그분이 섭섭해 하셨겠네
한마디 하셨어야죠
"너나 잘하세요"
그런사람 아마 손에 순간접착제 한번 안묻혀본 사람일껌니다..
미터 짜리 장찌면 몰라도 수직입수 왼만해선 5:5 비율이던 6:4 비율이던 차이가 거진 나지않슴니다 ㅡㅡ;;
손에 물집한번 잡혀보고 그런소리하라고 하세여 ㅡㅡ 아님 도둑놈이나 잘잡던지 ..
넘신경쓰지마세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