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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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를 만드시는 고수님께 한가지 물어 보겠읍니다.

떡밥찌의 질문 입니다. 저는 찌를 만들줄 몰라서 구매하여 사용하는 낚시꾼 입니다.(15,000원에서 20,000원사이에서 구매한찌) 상호는 꽤 알려진 회사 입니다.(이****) 떡밥 낚시와 지렁이 낚시를 많이 합니다. 궁금한게 한가지 있어서 묻고자 합니다. 찌를 처음사면 부력을 제스타일 대로 맞추고 하루정도(24시간) 납봉을 달아 수조통에 넣어둡니다. 부력이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려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개인적으로 이번 낚시를 납회하고 집에서 심심해서 그동안 사용했던 찌를 우연찮게 수조통에 하루정도(24시간) 넣어 두었는데. 부력의 변화가 생겼네요(1마디에서2마디정도 내려감) 그래서 크랙이나 깨진곳이 있나하여 20배 확대 돋보기로 세심하게 보았는데, 전혀 이상이 없읍니다. 전체 40여개중에 2개만 괜찮고 나머지가 부력이 달라 졌는데, 왜! 이런 건 가요? 궁금합니다. 찌를 만드는분은 알거라 생각하여 질문 합니다. 감사 합니다.

여름에 찌 맞춤을 해놓으셨던것이라면 당연히 부력의 변화는 있습니다..

(수온의 변화 때문이지요..)

헌데!! 맞춰놓은 기준에서의 마디에 변화라.. 좀 어려운데요..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고수님들께 페스 합니다..
요즘같이 기온이많이떨어진계절에는 부력변화가 흔히생깁니다.

특히 풀대졸류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그이유는 몸통을재료로 사용시 충분히건조가 되지않으면 이런현상이 생깁니다.

몸통에 남아있던소량의 수분이 외부에서 물속으로들어가면 몸통에 온도변화가생겨

수분이 몸통의 위쪽으로 이동을하여 무게중심이 약...간이동, 한두마디정도의

부력변화가 이루어집니다.

때로는 한두마디 올라올때도 있고 반대로 한두마디 내려갈때도 있읍니다.

이정도의 변화는 게의치않으셔도 됩니다.

아무리 찌를잘만드는 장인이라할지라도 몸통의 수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알수가 없겠죠^^.
찌에 전혀 이상이 없는데 부력의 변화가 생기는 것은 온도 변화에 따른 기체의 부피 변화와 물의 밀도 변화로 설명 할 수 있습니다...

몸통이 비어 있는 찌와 몸통이 꽉찬 찌로 나눠서 설명드리자면...

몸통이 비어 있는 찌는 주변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몸통 속에 있는 기체의 온도가 증가하면서 부피는 팽창하게 됩니다...이때 뜨거워진 기체는 상승하려는 힘이 강해집니다...열기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 속이 비어 있는 찌는 기체의 부피 팽창의 영향을 받아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주변의 온도가 낮아지면 기체의 부피는 수축을 하게 되고 하강하려는 힘이 강해집니다...

주변의 온도가 낮아진다고 모든 속이 비어 있는 찌가 가라앉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의 온도가 낮아지면 물의 밀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비어 있는 찌 속의 기체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가라앉을 수도 있고, 현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속이 꽉차 있는 찌의 경우는 기체의 부피 변화에는 영향을 덜 받습니다...

다만 수온 변화에 따른 밀도 변화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수온이 낮아지면 물의 밀도는 증가하게 되고 수온이 높아지면 물의 밀도는 감소하게 됩니다...

외부에서 맞춰진 찌를 실내로 가지고 와서 부력을 측정하게 되면 최초 수돗물의 온도는 낮아 있는 상태라 밀도가 증가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부력의 변화는 생기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실내의 온도와 수돗물은 열평형을 이루게 됩니다....

수돗물의 온도가 상승한다는 뜻입니다...온도가 상승하면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찌가 가라앉는 현상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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