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내일모래면 50이 되는 천안에 사는 양어장만 20여년을 다닌
소신?있는 낚시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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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찌는 맞춤만잘하면 다 잘올린다 라고 생각한 일인이였습니다. 그런데 저번 양어장
짜장붕어출조에서 그 소신은 잘못된 무식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이유는 대를 드리고 1시
간이 다가올무렵..찌는 계속해서 꼬물꼬물..거리는데 이게 올라오질 안는겁니다. 그게
나만그러는게 아니라 옆에 다닥다닥붇어서 32대를던진 사람들 대게가 그랬으니까요. 그래
서 속으로 걍 잔챙이겠지 생각하며 열심히 떡밥질을 하고있는데 어느 젊은조사가 옆에
앉으며 17대를 펴고 아주 작은 저부력찌를 사용하며 몇번을 던졌는데 이게왠일 찌가
쑤..욱! 하고 죽여주게 올라오는것이였습니다. 그때만해도 저는 아무생각도 하지안고
열심히 찌만바라봤는데 그래도 찌는 계속 꾸물꾸물... 그래서 그때부터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그당시 제 낚시채비는 낚시대 몽월 32쌍포. 원줄 모노1호.찌 나루예 태공2(지금은 단종됨. 찌재료는오동으로알고있습니다)
찌길이 65cm 부력 8호정도)목줄 합사 0.5 불할채비 바늘 붕어6호)
제가 이채비를 가지고 작년에 지인하고 소류지에 갔었는데 지인은 군계일학에 물방게찌 저부력를 사용했었는데
지인의 찌는 쉴새얿이 쭉 쭉..올라오는데(잡아보면 새끼손가락크기) 내찌는 별 미동도 없었던점.
그래서 아~~~ 이거는 아니구나 입질이 좋을때면 찌가 무겁게맞춰졌어도 잘올라오지만 오늘처럼 먹이활동이 활발하지
않을때 이럴때는 고부력찌는 한계가 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낚시를 하면서 테스트하기를 좋아하던 제가
그날 낚시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채비를 안바꿔 봤겠습니까? 다 바꿔봤지요 무겁게도 마이너스 채비도 다 해봤습니다.
그래도 찌올림은 없고... 그래서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환경에서(저는 밤낚시할때도 라이트 같은것을 안가지고
다닙니다) 주섬주섬 찌통에서 저 부력찌를 찾아서 대 하나에 나루에 시월 (재료 발사. 부력 4호정동)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는 투척.. 잠시후에 환상적인 찌올림. 그때 저는 누가 머라해도 활성도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고부력찌를 아무리
잘맞추고 가볍게 맞춰도 저부력찌를 약간 무겁게맞춘것보다 못하다. 라는것을 머리에 주입시켰습니다.. 그래서 저부력
찌를 사용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나루예 시월은 왠지 뽀대도 안나고 왠지 믿업지가 안는지라 저부력에 뽀대나고 조은찌가
있나 고민고민끝에 예인에 바닥 10002를 눈여겨 봤습니다 그리고 그 찌에대해 아무런 정보도없고 해서 월척 바닥낚시
코너에 물어봤습니다. 3분께서 조언을 해주셨는데 찌맞춤만잘하면 찌올림 좋다고... 그래서 거금을주고 예인찌 바닥10002
(60cm 부력3호정도) 2개를 질러대고 그 찌가 도착한날 양어장으로 직행. 지를 던지고 입수하는과정을 보고..솔직히
기대이하(바람은 아주조금부렀지만 옆으로 입수) 서서내려가는 입수접도 많이 내려간 다음에야 수직. 아니 80~85도
기울어져서 입수...바로 예인에 전화하니 모노줄을 사용해 바람을 타서 그러다는..내 생각으로는 별 신빙성없는 답변...
그래도 그런일갔고 말다툼하는걸 실어라하는 성견이라 찌만 잘올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찌맞춤. 1시간 정도 시간을 들여
나름대로의 찌맞춤. 그리고는 낚시. 1목~2목 정도 올라왔다 내려가는데 정확한 입질인지 의심할정도 파도가 울렁거렸다
내려간것처럼. 그때 양어장 하기전에 낚시점 운영하신 양어장사장님 등장. 찌를 딱 보자마자 "이거 예인찌네" "참 이거
머리아픈찐데.."이거 내가 필드에서 2달을 넘게 연구해도 답이 안나오는찐데..." 그때부터 찌에 문외한인 저에게 찌 강좌..
공작이라는 특성이 자중부력이 없는찌다. 그래서 공작찌는 물위로 뜰려는 성질보단 내려앉을러는 성질이 더 높다. 공작찌는
올림보다는 차라리 내림에 추천할찌다. 찌올림이 조은찌는 자중부력이 높아야하는데 자중부력이 높으면서 우수한 재질은
많지만 그래도 추천할것은 백발사. 발사.갈대. 라고 추천하고싶다. 무슨 나물뿌리가 있는데 그 뿌리는 크지가 않아서
당신처럼 다루마형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구하기힘들다..등등.
일단은 참고만 하고 다시 낚시. 밤낚시. 찌가 3~4마디 올라온다 챔질. 허당. 그런데 그말을 들어서 일까 찌올라오는게
왠지 무거워보인다. 나루예 시월보다 많이 둔탁하다. 올림도 거기에 한참은 못미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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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습니다. 이 찌를 계속사용해봐야 하는건지 큰맘먹고 걍.. 발아버려야하는건지?
고수님들 정말 알고실습니다. 이찌가 어떤찐지? 그리고 순부력좋고 예민한 양어장에 60~70CM 길이에 부력은 3~4호 정도먹는
다루마형 좋은찌는 머가 있는지? 정말이지 양어장에는 백발사찌가 좋은건지?
고수님들 찌에대해 가르쳐 주세요.... 머든지 찌 상식을 배우고 싶습니다.
찌를 잘 아시는분들께 찌에 기본을 배우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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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접할적엔 많은 기대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조에 담가봤을때 조금 실망을 했읍니다.
찌맟춤에서 차이가 있겟지만.
같은조건에서 같이 케미고무 바로밑에 두개을 실험해봤읍니다.
예인찌가 상승속도가 좀느리더군요.
실험방법은 똑같이 케미고무 하단에 맞추고 케미을 빼고 상승속도을 보세요....
이방법은 정확한 실험방법은 아닐지라도 비교는 할수 있읍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이방법은 정답이 아시고요.
그냥심심해서 제가 찌을 비교해본는 방법입니다....
이 계기를 삼아서 찌 공부많이했습니다.
낚시가 재미있는게 생각하기 때문일겁니다.
슬램이글님 말씀처럼 기후와 물의온도 고기의활성도를 생각해가며 그때그때 찌를 바꿔가며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공부많이 합니다. 항상 좋은분들과 만남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찌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성능이 아니라 정성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찌 그냥 대충 만들지만 수수깡 속대 색이쁘게 든건 10만원 불러도 아끼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