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낚시시작한지 1년 되어가는데....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지 갈수록 어려워 보입니다.
관리형 유료터에서 잉어낚시를 주로하며
오늘도 주말출조에 대비하여 새로 구입한 찌를 어느정도 미리 맞추어 나갈려고 준비중인데
좀 색다른 궁금중이 생겨서 문의드립니다.
1. 케미장착 여부에 따라서 6~7cm 정도의 찌맞춤 차이가 나기도 하나요?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았던거 같은데...
2. 특별히 공부없이 즐기는 낚시라 찌의 모양이나 형태를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봐서 이쁜찌(중간 볼록^^)를 선호하고, 길쭉한찌는 약간 싫어하는데
오늘 찌맞춤시 약간 위에서 손을 놓았을때 볼록한넘은 잠겼다가 자기위치로 오는데
길쭉한 찌는 잠겼다가 다시 더 올라왔다가 제 자리로 찾아 내려갔습니다.
단순한 찌의 형태에 의한 차이인가요...?
아님 길쭉한찌가 입질(찌올림)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건가요?
3. 그리고 예민한 찌맞춤(케미꽂이 아래)은 바늘까지 다 달아서 셋팅하는게 좋은가요?
아님 봉돌만 달아서 하는게 좋은가요...?
(3번 질문은 너무 바보같아서...패스하셔도 됩니다.
예전같으면 이런 의문이 생기지도 않는데.....ㅠ.ㅠ )
선배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찌맞춤하여 몇가지 궁금사항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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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미 장착에 따라서 예민한 찌의 경우.. 그렇게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 특히 저부력의 발사나 부력이 좋은 재질로 되어 있는 찌의 경우,, 저부력이지만 예민할수 있습니다.
2. 찌의 형태인데 보통 헤라형 ( 긴 막대형에 가까운 ) 과 다루마형 ( 중간볼록.. )으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 형태에 따른 찌의 반응에 주안점은 찌의 부력무게중심점이랍니다.
다루마형은 무게중심이 중앙에 밀집되어 있어. 입질시나.. 반응시 그 중심이 깨지면 바로 반응이 나옵니다.
하지만 헤라형은 무게중심이 찌 몸통 전반에 분산되어 있어. 순차적으로 찌의 반응이 연속으로 나옵니다.
- 양어장에서 잉어 같은 경우, ( 큰덩치의 어종 ) 떱밥흡입시.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흡입해서..
예민한 (깔짝이는.. ) 입집이 많은데.. 이럴때는 다루마형이 좋을수가 있습니다.
- 반면에 헤라형은 입질이 오면.. 찌의 상승이 유연하고 부드러워. 챔질하기가 용이하고..
상반된면이 많이 있습니다.
- 찌의 형태에 따른 찌의 반응이라는게.. 과학적인면이 있기도 하지만.
채비전체의 발란스라던지.. 낚시하는곳의 여건등과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복잡하니. 참고만 하세요.
- 유속이 있는경우나.. 수심과도 연계가 되니.. 조금은 난해해 진답니다.
3. 낚시하는 그 자체 그대로 ( 채비 전부다 ) 하는게 가장 예민하게 맞출수가 있습니다.
- 내림쪽으로 가면.. 심지어 떡밥의 비중까지도 생각한답니다. ^^
- 참고로.. 집에서 수조통에 찌맞추는것은. 어디까지나 참고나 체크용으로만 하시고..
낚시의 찌맞춤은 현장에서 맞추는게 기본이랍니다.
- 보통 수조통에서 맞추어진 찌는.. 현장에서 가면 거의 99% 무거운 찌맞춤이 된답니다.
이는 물의 특성인 비중과 온도와의 관계에서.. 그 저수지나 낚시터의 여건에 맞게..
물이 정해지기 때문에.. 그곳 현장에서 직접 원하는곳에 근접시켜 찌를 맞추는게 기본입니다..
- 봉돌만 단다던지.. 바늘까지 단다던지.. 그리고 나서 어떻게 찌맞춤을 하는지는...
개인의 스타일이 될수 있고.. 어느것이 조과에 좋다라고 결론지을수는 없습니다..
이는.. 예민하게 맞추면 챔질타이밍 잡기가 어려워 헛챔질이 생길수 있고..
다소 둔탁하면 한번 입질에 바로 후킹을 할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원줄이나 바늘.. 목줄의 상태등에 따라.. 어떤것이 유리한지는.. 자신의 스타일을 살펴 보고..
가장 능숙하게 접근할수 있는 자신의 방법으로 찾아 가는게 맞답니다..
-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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