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영이입니다.
예전 어르신께서 낚시의 끝은 "찌"라는 말을 흘려들었는데
요즘 새삼.부쩍...생각을 깊게 하게됩니다.
네이버. 구글등등 검색을 해도 찌재료들이 단편적인 것들이라 이곳에 도움을 구해봅니다.
찌재료로 사용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요.
메추리.백발사.오동.솔피.귤피.한지.콜크...등등.
나무종류와...생물류?등등 단편적인것이라
찌재료 무엇이 있을까요? ^^;
찌재료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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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오동,삼나무,누에,은행,땅콩,어구,갈대,산갈대(억새),여뀌,부들,코르크,굴참나무껍질(일명 국산코르크),솔피,
돼지감자대,수수깡,옥수수속대,해바리기대,망초대등을 이용하여 찌를 만들어 보았으며 상수리,도토리,행운목,파키라등,참깨나들깨나무도 됩니다
열거하자니 엄청많이 있네여
아마도 왠만한 풀대는 거의 찌로 쓸수 있지 않나 싶으네여
참고만 하시길 ^0^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생소한 이름을 가진 것은 네이버를 활용해야 겠습니다. 역시...넓네요. ^^
사막님.
부력을 가진 것은 모두 가능하다는 말씀 고이 새겨듣겠습니다.
후에 제가 만든찌를 이곳에 올릴때를 기리며... ^^;
답변 감사합니다.
찌의 재료는 부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즉, 완성된 찌의 자중 대비 부력(봉돌무게)이 2.5~3배 이상 나가야
좋은 찌라고 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 우수한 찌를 만들고자 하신다면 뛰어난 부력재를 찿으셔야합니다.
주영이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찌 제작님들께서는 튼튼하고 부력도 괜찮는
오동나무와 삼나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공작깃털도 좋으나 아마추어가 사용하기엔 좀...
장르에따라 여러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떡밥낚시와 대물낚시등 일부낚시에서는 부력이 너무 높은 고부력의 재질을 사용치 않는 곳도 많고여
상황에 따라 저부력중부력재료가 많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참고만 하시길 ^^
그러나 근본적으로 부력이 좋은 재료가 좋은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낚시의 장르에 따라 적합한 재료가 필요하지만 단순히 조금이라도 부력만 있다면
찌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장르에 따라 튼튼한 찌가 필요하지만...
어떤 용도의 찌 일지라도 고부력재 일수록 찌의 재료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튼튼한 찌를 위한 재료들이 보통은 중부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부력재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튼튼하고 고부력 재료가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하겠지요.
그런 완벽한 재료가 없기 때문에 장르에 따라 찌 재료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고부력재라는 것은 찌의 부피에 비하여 봉돌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말하는것 입니다.
또 자중대비 봉돌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봉돌10호의 찌가 필요하면 그렇게 만들면 될 것이고
봉돌12호의 찌가 필요하면 또한 그렇게 만들면 됩니다.
다시말해 무거운 봉돌의 찌가 필요하거나 가벼운 봉돌의 찌가 필요하면
거기에 준하여 찌를 제작하면 되는 일이지요.
튼튼하고 부력이 좋은 완벽한 재료가 있다면 어느 장르의 찌라도
만들 수 있는 전천후 재료인 것입니다.
다만 동전의 양면과 같이 튼튼한 재로는 부력이 떨어지고
부력이 좋은 재료는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르에 따라 찌의 재료가 정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경험담을 말씀드렸습니다.
부력 좋은 찌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 자중대비 높은 부력의 찌는
찌보다 봉돌이 먼저 날아가서 원하는 지점의 투척이 용이하다.
(자중대비 낮은 부력의 찌는 봉돌보다 찌가 먼저 날아가서 찌가 곤두박질한다.)
2) 입수모양이 곱고 천천히 내려가 수직입수에 유리하다.
3) 찌 올림(반응)이 정직하다.
(같은 찌맞춤에서 찌 올림이 너무 민감하거나 너무 둔하지 않다.)
4) 찌 올림이 환상적이다.
이것이 부력 좋은 찌의 장점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2번3번4번은요 부력은 찌에 있어서 일부분입니다 입수모양이 좋으려면 찌무게중심 부력중심이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찌맞춤이 좌우합니다 찌올림은 제일 중요한것이 붕어마음 입니다 다음이 붕어가 1센티힘으로 흡입하면 1센티가 올라오는찌가 정직한찌고요 이런 이유로 오히려 약간은 무거운 찌맞춤이 환상적인 찌올림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대어낚시에서는 생미끼로 조금은 무거운 맞춤을 하지만 찌는 정말 환상으로 올라옵니다 자중대비 부력이 좋은 재료가 좋은찌 재료라는것은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저두 그런 재료를 찾고있으니까요 이건 제경험담 이였고요 정답은 그때그때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어복충만 하시고요 겨울철 감기 조심하세요 모든 월척회원님들 ...........
hutdon님, 띠사랑님, 말씀 또한 맞는 말씀이심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함은 좋은 찌 재료를 말하는 것입니다.
무게 중심점이 어느 지점에 있어야 좋고 부력의 중심점이 어느 지점에 있어야 좋다
무게중심점과 부력중심점이 얼마나 가까워야 좋다.라 든지
찌의 모양에 따른 잇점과 용도(?),
가벼운 찌맞춤과 무거운 찌맞춤의 유리한점과
같은 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찌의 재료로써 어떤 재료가 좋은 재료냐?는
점에 국한하여 말씀드린 것입니다.
완성된 찌의 장 단점이나, 찌의 형태에 따른 장단점이나,
찌 맞춤에 따른 장담점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찌 재료에 대한 의견이라는 것을 생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찌는 어찌보면 살아있는 유동체로써 장르별, 날씨별,수온별,환경등의 여러 요인에 따라
그 변수가 너무나 많다고 하겠습니다.
제 작은 경험들이 찌를 만드시는 아마추어님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첫번째 조건은 물위에 뜨면 무조건 찌의 소재가 될수 있습니다.
즐작하시기를 ..................!!
찌의 재료라~~~ㅎㅎ 우리 모두가 신기루 같은 마음이지요.
저는 찌공방에서는 리필을 안다는 체질이라 처음으로 찌선반을 올리면서 한번 달아 보았읍니다.
모두가 한가락씩들 하시는 장인 들이시라 저마다의 고집들이 있어시지요. 해서 함부로 달지를 못합니다.
설사 틀린 부분이 있다 하여도 리필을 달아서 행여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찌재료는 각기각각 그 소재에 대해서 잘 파악을 하신다면 찌를 만드메 있어서 편안해 질 것입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고 다 같은 마음입니다.
사람은 갈때에는 여러갈래 여기저기 가지만 결국은 처음 그자리로 돌아 옵니다.
그것이 자연자연님께서 올리신 글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너무 많은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읍니다.
물에 뜨는 것은 다 재료가 될수 있으나, 거기서 압축을 하자면은
그냥 우리들이 가장 많이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소재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 중에서도 압축을 하자면은 계절별로 논할수가 있읍니다. (이것도 무시 해도 된다고 보여 집니다)
다만 알고는 있어야 겠지요.
예를 들자면 공작은~~ 겨울엔 안좋다. 또한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할때도 안좋다. 장시간 물속에서 쓰면 안좋다 등등~~
자연자연님께서 말씀하신 찌의 소재는 부력이 좋아야 한다. 이 말씀에 백번 옳은 말씀이라 사료 됩니다.
우리 조상님들께서는 왜?~~ 왜? 수수깡과 오동을 주재료로 썻을까요?(갈대는 제외)
나무가 없어서 일까요? 우리는 여기서 한번 생각을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찌에 멋을 한껏 부리는 세상이 되었지요. 또한 낚시를 할때에 요즘은 집어의 세상이 되었지요.
옛날엔 포인트 낚시가 아니엿는지요?
간단하게 찌의 소재를 압축하여 두가지로 논해 봅니다.
첫째는 부력이 좋은 소재는 내가 원하는대로 고부력찌와 저부력찌를 만들수가 있고
또한 모양의 아름다움을 구사할수가 있읍니다.
둘째는 부력이 적은 소재는, 저부력찌는 만들수 있으나 고부력찌는 만들수 없고 모양의 아름다움도 한정되어 있읍니다.
부력이 적은 소재를 가지고 고부력을 만들려면 어떻게 되겠읍니까?
너무 많은 것을 섭렵하다 보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이 되지요. 결국은 처음으로 돌아와 답은 하나다 하는것을 느낍니다.
주영이님 부디 좋은 공부를 하셔서 멋진찌가 나오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복많이 받으시길~~^^
허나 찌가 물에 뜬다고 찌의 역할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삼나무 정도까지는 대물찌의 장르로 허용되지 않나 봅니다
하지만 장르로 논한다면 중층찌는 예외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저부력을 많이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잇습니다
그중에 박달나무(자증이 삼나무보다 많이 무거운걸로 알고 있습니다)로
찌를 만드는 장인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찌또한 굉장히 고가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제생각은 속이 빈찌의 종류라면 껍질과 속의 부력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껍질의 자증과 속껍질의 부력대비 자\증이 미치는 밸런스겠죠..
쉽게말해 볼펜종류로 찌를 만들어 물에 뛰워 시험해보신분이라면 알듯합니다
자중의 벨런스.... 움직이는 모든 물체는 벨런스가 가장 중요하지요.
그래서 일본의 명인들이 만들은 찌들은 과학적으로 환산 계산하여 (그런 기계가 있다고 합니다 전. 본적은 없지만)
자중대비 200~250%사이가 가장 좋은 찌라고 합니다. (이정도까지 내공이 쌓일런지 원~~ ㅎㅎ)
삼나무, 참 좋은 나무 입니다. 그윽한 향기에 아름다운 무늬,
이나무의 특성은 습을 물리치고 항상 뽀송한 청결을 유지 해주는 특성이 있지요.
그래서 물을 먹어도 빨리 건조가 되지요.
해서, 옛부터 우리 선조들은 침실 가구들은 전부 오동이나 삼나무로 제작 했다고 들었읍니다.
옛날엔 우리나라에서는 삼나무가 귀한 나무라 오동 보다는 가구값이 고가였다 합니다.
박달나무~ 허허 그참!!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는 듣도 보도 못한 찌입니다.
그 무거운 것으로 찌를 만들다니~~~ㅠ.ㅠ
미끼를 묵을 붕어는 전봇대도 들어 올린다 하는 말이 낚시를 오래도록 하신 사람들의 정설인데~~~~
물에 가라앉는 나무가 박달인데~ 그리고 단단하고 무거운 나무는 그늘에서 아무리 잘 말려도 칼로 그은것처럼
다 갈라 지는데~~ 대단한 분이신가 봅니다.
안갈라지게 하려면 알기쉽게 찐다던가 하는데, 이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는 갈라집니다.
박달이나 대추나무 주목나무 등등~
십년이고 백년이고 안갈라지게 하려면 나무를 수렁 시궁창(미나리깡)에 한 일년 이상을 묻어 놓읍니다.
이리하면 안갈라 지거든요. 어릴때 할아버님께 배운 것입니다.
박달나무는 워낙에 무거운 나무라 저는 인도네시아쪽에 흑단나무에 견주어 봅니다.
그 돌과 같이 단단하고 무거운 나무를 속을 파내어 진공으로 만들어 벨런스를 맞춘다~~~ ㅎㅎ 감탄이 절로절로........!
온도차가 심할때 결로현상이 생기지 않을까요? 저는 진공찌를 별로 안좋아 하는 체질이다 보니~~~ㅠ.ㅠ
한번 접해 봤어면 하는 바램이네요.
띠사랑님의 말씀이 저의 좁은 견문을 넓혀 주시는군요. 감사 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