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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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문의

몸통하고 찌톱사이 솜말이부분에 미세하게 크랙이 났습니다. 10개만들었는데 4개가 이러네요 ㅡ.ㅡ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사포로 카슈벗겨내고 솜말이를 다시해야하나요? 죽어라고 만들었는데 완성되고나서 보니 이런 현상이 생겼습니다. 솜말이 부분이라 크랙이 가도 방수에는 지장이 없는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확하게 본것이 아니라 꼬집어 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들듯 합니다.

찌톱과 찌몸통사이의 접합부분에 미세한 크랙이 났다면 방수와 관계 없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상태에 따라 정말 큰 결함이 아니라면 부분 사포질에 카슈재도장 또는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재 접합이후 카슈도장....

^^
정말 눈으로 보지 않으니 말로하기 힘들군요 ^^

아주 미세하다면 공기는 들어갈 지언정 물은 들어가지 못할거구요
그 틈으로 만약 물이 들어갈 정도라하더라도 그 물은 찌톱꽂힌 부분을 통해 순간 접착한 솜말이 부분에서 막히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아무도 도움글이 없어 도움보다 같이 고민해볼려고 몇자 적어 봅니다만,
해결책과 가까워지지는 않네요

고수님들 도와주삼 ^^
안녕하세요 제소견은 이러합니다 일단크랙이 난이상 방수는 되질 않는다고 봅니다
왜냐면 우리 건물에서도 종종 보듯히 미세하든 아니든 습은 파고듭니다 해서 수리해야되질않을까 하는 제생각입니다
솜말이에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면 종종 이런일들이 발생하지요 왜냐면 순간접착제는 지건이 아니고 속건이기 때문에
그런일들이 더욱 발생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 사료됩니다 차후 찌를 제작했을시 속건보다 지건의 본드를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수리는 순간접제를 그틈새를 흘러들어가게 한뒤 마감처리하는 방법밖에 없을것같을것 같은데요
이건 순전히 제의견일뿐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떠할지요...... 제소견은 공기가 들어가는 틈새는 무조건 습이 침투한다고
배웠습니다. 이글은 제소견일뿐입니다 그럼즐작하세요
참. 속건은 유리와같은 성질이며 지건은 비니루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는줄압니다만...........
육월이님 감사합니다.
예전에 보긴 하였는데... 그걸 속건 지건이라 표현하는군요 ^^
(유리와 비니루 ㅋㅋㅋ)
정말 간결한 표현이네용

혹시 엑시아 w1본드 어디서 판매하는지 아시는분?
육월이님께서 말씀하신 지건성질의 본드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영향이 있다고 봐야지요.
혹 방수가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갈라진 부분을 보고서야 어찌 믿음을 가지고 물에 넣겠습니까.

원인은 찌톱에 있다고 말씀을 드려도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몸통과 찌톱이 만나는 부분에서 찌톱이 휘어짐에 도장이 견디지를 못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생각되고요. 두툼한 솜말이 순접시 나무와 솜말이 경계점에 더욱 심하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일단 보안작업으로 고운 사포로 도장 면을 벗긴 다음 순접(갈라진 부분이 있을 때 접합정도)으로 보안을 합니다.
그리고 도장 원액만으로 상당히 두꺼운 덧칠을 여러 번 반복해서 두껍게 올리고(두께 0.5mm이상) 다음으로 칼->고운사포로 모양을 만들어 금분을 입히고 마무리 도장을 입혀서 사용하면 됩니다.(무게가 좀 더 나가는 것은 감수해야겠지요)
처음 만들 때 적용하시면 원인의 해소도 되겠지요.
(기성품의 찌다리와 찌몸통의 구분이 없이 두툼하게 마무리된 것을 보신 적이 있지요
그런 효과를 내기위한 작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툼한 덧칠에는 속까지 경화가 되지 않아 상당히 부드러운 효과를 내면서 휘어짐에 강한 성질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덧칠은 완전 건조보다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의 건조가 좋구요 물론 마지막 덧칠이라고 판단되시면 완전건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찌톱의 선택에서 찌톱과 몸통이 만나는 모양에 따라 굵기를 잘 선택해야 된다고 봅니다. 몸통이 좀 뾰족한 형태를 지니면 가늘고 유연성이 좋은 찌톱을 선택하구요 유선의 곡선이나 절단면처럼 되었으면 오히려 두툼하고 굵은 찌톱을 선택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은 순전히 제가 사용해본 내용이구요 저 또한 찌만들기 초보로 시행착오를 많이 격은 득분에 알게 된 방법이니 틀리다 책망마시고 그저 참고하시어 좋은 작품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보았습니다.
믿음이 썩 가지 않으시다면 아깝더라도 과감히 폐기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낚시 도중 언제 또 갈라질지도 모르구요..
누구한테 선물 하기도 그렇고 쓰기도 그렇고...전 맘에 안드면 뿐지러 버리고 잠시 쉽니다..
어차피 찌 맹그시는게 취미라시면 또 만들면 돼죠!
그러다 보면 차츰 완성도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솜 말이는 되도록 작게 하시고
튼튼하고 깔끔하게 하셔요..
버리라고 해서 죄송합니다....건강하시고 즐작하세요.
minkyu9385님 안녕하십니까!! 하양꾼입니다.

공들여 만든찌에 그런 흠이 생겨 적잖이 마음이 상하셨을 겁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분명히 방수에 문제가 생깁니다.

원인은 찌톱(다리)를 끼울 구멍을 너무 딱 맞게 뚫었든가
아니면 솜부분과 몸통부분의 순접시 충분히 붙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제가 찌 만들때는 찌몸통에 찌톱(다리)를 끼우고 솜말이 부분을 칼로 다듬은 다음
마무리 사포질을 할때 전동드릴에 끼워서 찌몸통과 솜말이 부분를 전체적으로 고르게 사포질을 하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찌톱(다리)과 찌몸통이 접합되는 부분에 미세한 힘이 가해져서 이런 경우가 발생하드라고요
도색전에는 발견이 좀 힘들구요 도색하고 나면 그부분이 들어 나는데
그땐 정말 속이 상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전 요즘 만드는 찌는 구멍을 찌톱(다리)보다 조금 넓게 뚫습니다.

전 찌다리1.7mm, 찌톱은1.7~0.6mm2중 테이퍼솔리드 찌톱을 사용하는데 찌톱(다리)구멍은
2mm이상 뚫습니다.

그래서 솜말이 할때 솔리드가 뚫어 놓은 몸통에 들어가는 부분 전체를 솜말이하고
노출되기 바로 직전부분(찌몸통 바로 안쪽)부터 노출되는 부분(찌몸통 바로 앞부분)을
몸통 구멍 보다 굵게 솜말이 합니다.

그렇게 하면 굵게 한 부분이 구멍에 꽉 끼게 되는데
이상태로 완전히 건조하면 솔리드의 솜말이 한 부분 전체가 찌몸통과 접착되어
찌몸통이 솔리드를 꽉잡아 주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지금 만드는 찌는 전에 처럼 전동드릴을 이용해서 마무리 사포질을 하고
찌톱(다리)를 일부러 힘을 가해서 갈라지는가를 확인하면서 도색을 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카슈8회 칠을 마친 상태인데 아직 갈라진 찌는 없더라구요

이제 금분칠및 선긋기를 하고 투명캬슈틸 작업 준비하고 있는데
이후도 계속 확인 할 것입니다.

minkyu9385님이 만든찌 중에 4개가 그렇다면 버린다고 생각하시고 미련갖지 마시고
도장을 완전히 제거하시고 접합 부분의 찌몸통부분과 솜말이 부분을 칼로 조금 깍아내시고
그위에 솜말이 부분과 찌몸통을 같이 덮을 수 있도록 솜말이를 다시 하시고 순접하신 다음에
다시 도색해보세요

제가 이렇게 해보니까 갈리짐이 없이 다시 만들수가 있더라구요
그냥 갈라진부분에 순접을 할경우 찌톱부분은 몰라도 찌다리 부분은
직접 낚시하는데 사용한다면 투척시나 챔질시 찌다리에 충격이 가해질텐데
그 부분이 분명이 다시 하자가 생길수가 있습니다.

위에 붕/차님 같은 고수분들이 있는데 아직 자작찌의 초보중에 초보인
제가 직접 경험한 부분이라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그럼 즐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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