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각고끝에 완성되었습니다.
깍다가 짱구가 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버리기도 하고
한올 한올 다듬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 이상은 제 능력부족으로 어려워 보이구요.
만들면서도 무늬결에 빠져 만들다말고 한참을 바라보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무늬목을 보내주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수조내에서의 찌올림은 큰 만족을 받았지만, 노지에서는 어떨런지..
아니 딱 20개 맞춰 만든건데 쓰다가 또 잃어버리기라도 할까봐 쓰기가 망설여집니다.^^
이제 민들고 있는 마지막 4호 이외엔 더 이상 무늬목도 없고
몇개 묻어둔 원목들이 신비로운 무늬를 머금고 탄생하길 학수고대 합니다.
재원입니다.
* 몸통 : 파키라
* 전장 : 40cm
* 찌톱 : 0.5 X 1.7 mm 쏠리드 관통형
* 봉돌 : 5.5~ 6호
즐거이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키라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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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몸통이...
2.참 중후한 멋이 있습니다.
3.찌길이: 40cm
4.찌톱: 0.5 - 1.7mm 솔리드 관통형
5.봉돌: 5.5 - 6호
6.찌길이. 찌톱. 봉돌 모든 부분이...
7.(대물낚시)찌로 원만한 찌입니다.
8.제작 하시는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기만 해도 좋네요.
대단해 보이십니다
세월이~ 수준을 높이는게 아니라
그동안 고생하신 노력의 댓가 겠지만요
아주맘에 쏘옥 듭니다
수고많으셨읍니다^^
흐르는 물에 잉크를 떨어뜨리면
다양한 문양 생기듯이요
잘 감상 했읍니다
내년에 쓸 찌는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단아한 이미지가 정말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