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파키라 나무를 보기만 하면 접수를 하고 있는데
아주 오래전에 죽은 나무가 아니면 거의 특유의 무늬가 없습니다.
월척에서 얻은 상식으로 물에 담갔다가 말리기를 반복해보아도
무늬가 잘 나오지 않고 번거롭기만 하지요.
아시다시피 파키라의 무늬는 곰팡이가 증식한 흔적이라는데
곰팡이균의 생육조건을 맞추기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험을 해보았습니다.
바로 땅에 묻어두는 것이지요.
약 2개월만에 파내어 잘라보니 결과는 대성공!
사진의 파키라는 비교적 가는것이고(지름 4cm내외)
굵은것은 3개월 이상 묻어둬야 할것 같습니다.
묻을때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원목 그대로 묻고
중간에 관찰해보면 바깓쪽(변재)에서 심재쪽으로 무늬가 들어가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파키라찌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파키라 무늬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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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이 많이 나올것 같아요^^
파키라 무뉘내기 한방에 정리해 주셨읍니다.
파키라찌..
앞으로 엄청난 문양이 나오겠는데요.
연구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도전해봐야겠는데요?^^
근데 아무땅에나 묻어둬두되나요? 그리고 껍질벗긴상태로 묻으면 안될까요?
100% 저런 줄무늬가 나오는건 아니고요
가끔 회색빛 얼룩이 나오기는 하는데 거의 다 이런 문양입니다.
묻는 땅은 적당히 습기가 유지되는곳,
그러니까 물이 잘 안빠지는 평평한곳 보다는 약간 두둑을 만드셔서 묻으면 좋겠지요.
(고구마 밭을 연상하시면 이해가...)
껍질은 그간의 무늬생성을 관찰한 결과 어김없이 껍질과 목질부의 경계에서 시작이 되더군요.
껍질을 벗기면 나중에 파냈을때 흙을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요.
한가지 더 궁금한점은 비를맞아도 되는땅에
묻어놓는건가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 경우는 비를 맞는 노지에 묻었습니다만
여의치 않으면 적당한 박스에 흙을 채워 묻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다만 수시로 토양수분상태를 체크해야겠지요.
파키라 나무에 습기를 충분히 주신후 비닐랩으로 싸 두셔도
무늬는 나타 나는더군요...
물론 비닐로 싸서 햇볕이 없는 습한곳에 두시면 됩니다.
많은도움이되었습니다 좋은작품도 보여주세요^^
저도 월척에서 파키라 찌를 첨 보고 한번 만들어 볼려고 2달가량 그늘에서 건조하고 있는데
무늬가 생기질 않아서 포기할 참에 좋은 소식을 보게 돼네요 ㅎ
혹시 곁쪽에서 안쪽으로 곰팡이가 증식 한다면 ...
첨부터 어느정도 찌 만들정도의 몸통으로 잘라서 묻어두면 선명한 무늬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
좋은 정보 감사 하구요~~
덤불속에 넣어두었더니 약 2달만에 멋진 무늬가 생기더군여
곰팡이가 자리기 좋은 조건을 맞춰주면 잘 되는 듯 싶습니다
고온 다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것이 핵심으로 보입니다
고추찌 만들면 예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