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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진정한 조사님

요놈의 신호등은 와이리 많노 그 놈의 과속카메라는 내가 가는 길을 군데 군데서 지키고 아! 바쁘다 바빠 띄밭 고기들이 나를 기다리는데… 내가 점 찍어둔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았으면 우짜노 허둥 지둥 바쁘게 달려서 도착한 띄밭낚시터 "어서 오세요" 하면서 내미는 커피 한잔 받아 들고 잽싸게 계산하고 커피를 들이키며 내자리(?)를 살핀다 아니!!... 한발 늦었다 벌써 누군가 앉고 있네!... 금방 온 것 같은데?!… 그 놈의 신호등 한번만 잘 받았어도… 중얼 중얼 두리번 두리번 그렇다! 이 못이 어디 포인트가 따로 있었나 앉으면 포인트지 그래! 오늘은 저기 저 자리다! 띄밭 고기들 오늘은 다 내꺼다 바쁘게 대를 펴고 한판 힘겨루기에 들어 간다 오!오! 어!어! 끙!끙!...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노련한 솜씨로 잉어 5수를 단숨에… 모두들 부러운 눈치로 나를 보는 것 같다 아! 이 기쁨 이 즐거움을 그 무엇에 비교 하리오... 그래 나는 이미 낚시의 달인이야, 최고의 경지에 오른 거야! 바둑으로 치면 "이창호 9단"쯤 되겠지… 담배 한대 피워 물고 뒷짐을 지고 동네(? 못) 한 바퀴 시찰(?)에 나섰다 간간이 낚긴 낚아도 모두들 솜씨들이 영 시원찮아 보인다 건너편 허둥대는 왕 초보 두 명이 안쓰러워 슬며시 다가가서 한 수 지도를…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조곤 조렇게 어쩌구 저쩌구… 그렇다! 나는 너무나 친절한 선배님이다 힘들게 닦아온 나의 모든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하여 주는 "나는야 진정한 조사님"이다 어렵게 하나씩 배워왔던 힘 들었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 처럼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고맙다는 왕 초보님들의 인사를 뒤로하고 다시 한판 씨름을 시작한다 그런데 말뚝이다 건드리는 건 분명 치어의 입질뿐이다 "쏘가리 낚았다", "철갑상어 낚았다"고 싱글 벙글 기념 촬영하는 조사님도 있는데… 그 왕 초보들도 끙끙대며 벌써 몇 수째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난 이게 뭐꼬 이제는 치어인지 큰놈인지 입질 파악도 잘 안되고 눈앞이 아른거려 찌도 잘 안 보인다 아! 이게 무슨 일인가 해는 서산에 기우는데… 더 이상 손맛도 못 보고 고수님 체면도 안 서고… 잉어야 물어라! 붕어야 물어라! 아니 메기라도 좋다 이 고수님의 경지에 오른 노련한 솜씨를 자랑 좀 하자 으~응?! 챔질을 하여봐야 후우웅~ 허공을 가르는 바람 소리뿐… 오! 하나님 이게 뭡니까? 왜 이 "고수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띄밭 갈매기
나는야 진정한 조사님 (유료터정보 - 유료터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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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얼마나 됩니까? 그리고 몇캄대에 잘나오나요?
수심은 2칸대 기준으로 약 3m정도 됩니다(수심이 전반적으로 매우 깊습니다)
근래에는 야간에는 1.5~2.5칸에서도 잘 되고 주간에는 2.5~3.5칸에서 잘 나옵니다
수온이 조금 더 올라가면 주 야간 관계 없이 1.5~2.5칸에서 잘 됩니다
한번 출조하시어 깊은 수심에서의 당찬 손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띄밭낚시터 : 054)933-1969 011)9595-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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