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머쩌머쩌님
좋은글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게 있어 여쭈어봅니다
전번주 토요일날 ,ㅇㅇ 유료터로 밤낚시를 갔습니다.
낚시터 도착은 오후2시쯤 하여 실제 낚시대를 편것은5시쯤.
그날따라 물이유입이 되길래,6m정도 옆에서 했는데,
그때부터 정상입질한번못받고,찌만 툭툭 옆으로 건드리데요
제 옆에 앉은 분도 똑같은현상 이었습니다.
물이 들어와서 수온이 떨어진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여쭈어 봅니다.귀찮더라도 답글 부탁합니다
참고로,낚시터가 직사각형인데 제가 중간쯤에서했습니다
건너편과 양쪽옆에는 좀올라오더라구요
두서없는글 올려 죄송^^합니데이
머쩌머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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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과 수온이 많이 찹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새물이 유입되는 입구쪽보다는
오히려 주변보다 수심이 깊은 곳에 붕어들이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수온이 내려가면 붕어는 회유반경을 좁히게 됩니다.
찌를 툭툭 옆으로 건드린다면, 그쪽에 모인 붕어들이 내려간 수온때문에
제대로 섭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럴 경우엔 미끼의 변화를 주시거나 (생미끼)내림낚시로 전환을 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요즘같은 시기엔 특히나 자리의 편차가 심합니다.
나오는 곳에서는 소위 대박이 터질 확율이 많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
찌올림 한번 보기가 힘든게 요즘 같은 가을철 낚시입니다.
건강하시고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새물유입구에서 좀떨어진 곳에서 낚시를 하셨다구요..새물이 들어온다는 것은 그만큼 용존산소량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붕어들이 당연히 좋아 하겠죠....산소가 많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사람도 도시의매연에 시달리다가 나무가 많은 산으로 가거나 물이있는(낚시인들)저수지로 가면 좋은것 처럼요...
그러나 붕어는 수온과 수압에 상당히 민감한거 아시죠?물이나 공기는 대류 현상이 일어납니다..찬물은 밑으로 가라앉습니다...
사람은 추우면 보일라 때면 되지만 붕어란놈은 보일라를 뗄려고 해도 물이 자꾸꺼서 땔수가 업습니다...그러면 우쩝니까..스스로 가야지죠..그러면 보따리 싸들고 이사합니다..
그러나 어디로 가기 보다, 보다 쉽게 수면 쪽으로 뜰수도 있습니다..밑의 수온 보다 따뜻하고 산소가 많으니까요..아주 개으른 놈이죠...
그렇지 않으면 적정수온을 찾아 저수지의 가장자리 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그쪽역시 대류현상 때문에 밑의 수온 보단 상대적으로 따뜻하기 때문이죠...
이럴땐 새물유입의 영향을 덜 받는 곧이 좋켔죠~
유입구쪽에 붕어가 있다고 해도 차가운 물이 분포되어있는 바닥층까지 내려가지 않습니다...홀랑 벗고 있는 붕어 감기 걸리니까요...비늘도 옷인가?..
아무튼..찌가 옆으로 움직인다는것은 봉돌의 아랫쪽보단 위쪽을 건드린다고 보시면 됩니다...봉돌의 아랫쪽을 건드리면 상승하강폭은 작지만 아래위로 왔따리 갔따리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유료터는 수위의 변동이 거의 없기 때.. 문에~!!수온이 그날의 조과를 죄지우지 합니다...낚시꾼 역시 수온에따라 울고 웃습니다..
그리고 점점 차가워져만 가는 날씨 탓에 그리고 점점 하강곡선을 그리는 수온탓에 붕어는 점점 편식을 하기 시작합니다...이럴때는 동물성 미끼를 사용하는편이 유리해 진다고 봅니다...붕어 얼굴 보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미끼변화는 필요 충분 조건 이겠죠?..아니라고요?전 그렇케 생각했는디...
사람도 점점 움추려 드는 계절입니다..붕어들 또한 춥따고 적정 수온대를 찾아 짱박힌채로 잔뜩 움추려있습니다..같은 길이 낚수대를 두대 펴는거 보다 길이를 달리하는 대편성 또한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자리에서 붕어가 나오면 대박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그렇치 않으면 꽝 칠 확률도 그만큼 높다는 거죠...대박과 꽝은 항상 공존하는 거니까요..
.아참 더욱더 예민한 찌마춤 또한 필수겠습니다...머쪄님 말씀대로 내림낚시로 먹이 빠는놈을 냅따 채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쬬..
충분한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머쪄머쪄님의 답에 비하면 볼품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건강에 유의하셔서 출조 계획 하시기 바랍니다...항상 즐낚하시고요
저에게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