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몇 번 갔던 손맛터 사장님이 치어를 없애기 위해 인근에서 베스를 잡아다가 탕에 풀어 놓았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읍니다.
솔직이 좀 놀라고 황당했읍니다.
붕어,잉어 낚시꾼을 상대로 장사하시는 분이 베스라니요...
베스라고 하면 식욕 왕성하고 번식력이 강해 우리 하천의 토종 고기들의 씨를 말리는 주범 중의 주범인데...
하지만 몇 번 가지 않은 낚시터에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없는 손님으로서 그냥 말 없이 돌아온 적이 있읍니다.
그리고 한동안 잊었었는데...
얼마 전 다른 낚시터에서 회원인 듯한 분이 사장님께 치어 때문에 베스를 풀어야겠다고 말씀하시는 걸 들었읍니다.
물론 치어 등살에 지쳐서 한번 해 본 소리려니...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이미 베스를 풀어 놓은 곳을 보았으니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고민 끝에 이 곳에 글을 올려 봅니다.
치어를 없애기 위해 베스를 푸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잘못된 일이라 생각합니다만 제 의견이 다 옳을 수는 없으니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들을 부탁드립니다.
만약 옳지 않다 생각하신다면 다른분들께도 전해 주십시요.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의견을 주시면 유료터 사장님들께서도 많은 조사님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다행스럽게도 베스를 풀었다고 하는 곳은 저도 한군데 밖에 모릅니다.
하지만 치어관리를 해야하는 사장님들이 손쉬운 방법으로 베스를 풀어 놓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변에서 권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하루가 늦어지면 유료터 물이 유입되는 몇 개의 저수지와 강이 또 베스에 잠식되어질지 모릅니다.
관심을 가지고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베스 안 넣는게 좋지 않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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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돈은 덜더라도 칠곡 모낚시터처럼 쏘가리를 푸시던지......
우리나라 정서상 토종이 아무래도 호응을 얻을텐데.....
한국에 코큰넘이 찻이힐려고 하네
법어로는 우째할 수없잔소 약타서 치어 다죽이는 곳보다는 양호하죠
그래서 베스 넣은 유료터는 얼마안가 물이 타 낙시터보다 잘 썩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많은 떡밥을 치어와 새우가 먹어주니 그나마 물이 어느정도 유지되지 치어는 그렇다 치더라도 새우까지 사라지면 그 낚시터는 얼마 안가 타격을 보게 될 겁니다.
아님 새우를 그 때 그 때 마다 사 넣어야 할지도 모를일이구요
제가 아는 지식이 틀린 것이라면 지우겠습니다.
새우가 없어면 물이 바로 석어버린다는 사실을 모르신가벼
설마 유료낚시터는 아니겟죠 ?
유료터에 배스를 풀엇다면 깊이생각을 해바야지요
혼자 아무리 애기 하셔도 효과는 없을 겁니다
유료낙시터에서 배스를 푸셧다면 월척에 손님이 알걸리를 알켜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낚시터 명칭을 애기 하셔서 혼내주어야 합니다
자연을 생각하지않을 낙시터는 낙시터 운영할 자격이없다고 생각합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 보다는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더 좋은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하는 것인데 아주 악성으로 얘기하시는 군요
보기가 좀 안좋습니다
님의 글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보쇼?
배스를 풀던 넣던간에 치어만 없에주면 되잔쇼
말이많네 넘이야 배스를 풀던 무허가로 하던 외 말이많소 할일없어면 양치하고 잠이나자소
추석에 잘못먹엇슈 활명수 잡숫고 정신 챙기기요 "
빈이아빠의 글이 무엇이 그토록 님의 마음에 이런 글을 적도록 했는지는 모르지만 빈이아빠의 글에는 우리의 하천이나 강계가 베스로 인한 피해성을 알기에 걱정이 되어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자는 쪽이지 베스 넣은 낚시터 가지 말자는 말은 아니라고 분명 여겨집니다.
다시 말해 토론의 장을 열었다고 봅니다.
토론이라는 것은 상대에게 욕을 하고 상대방의 말에 거친 언성으로 부대끼는 것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님의 글에 욕설은 없지만 이미 그 언어사용에 있어서 상대방의 인격에 무례하게 나오셨기 때문에 욕설이나 다를바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차라리 "나는 베스 넣는 것이 이런 면이 좋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적어보시는 것이 어떤지요?
그리고 추석에 잘못 먹었으면 여기에 이러고 있겠습니까?
벌써 병원에 있겠지요!^^&
서로 좋은 말들만 해도 자신의 주장을 할 수가 있는데 굳이 거친 표현들을 써가며 다른 사람들을 찌푸리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배스는 안됨니다 농산물도 80%는 중국산인데 강과 도랑에서도 외래어종이라
절때로 안됨니다
빈이아빠님 공개하셔서 넣이못하게 해야합니다 우리 낚시인도 이재는 바보가 아님니다
자연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 할줄아는 낚시인 입니다
말려주세요.
요즘 어디로 출조하시는지요?
오늘 늦게 귀가해서 꼬리글 보다가 깜짝 놀랐읍니다.
다산에서님이 어떤글을 쓰셨길래... 다행히 지우셔서 원래 글이 없어 충격은 덜하지만 현이아빠님 옮기신 내용보니 좀 아찔하네요.
하늘목장님, 안타깝게도 유료터(캐취포함) 맞습니다.
지나다님, 낚시터 공개는 곤란합니다.
사장님도 급한 마음에 저지른 실수일 수 있지 않겠읍니까?
사업을 어렵게 하기 보다는 이러한 의견 제시로 저와 여러분들의 뜻을 낚시터 사장님들이 이해하고 대책을 세워 차후 이같은 일이 다시 발생치 않도록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짜피 제가 공개하지 않더라도 이미 가 보신 분들도 계실테고 또 그 후(제가 가 본 때가 4,5월경입니다)에 사장님께서 베스를 다시 빼 내셨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무슨 환경운동가도 아니구요, 다만 작년까지는 저수지에서 올해는 손맛터에서 오로지 붕어만 고집하고 있는데 붕어낚시꾼으로서 제가 좋아하는 붕어들이 외래어종에 밀려 점점 줄어드는게 안타까워서 올린 글입니다.
이미 퍼져 있는 외래 어종을 없애지는 못하겠지만 낚시인들이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적어도 퍼지는 속도는 억제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배운 낚시이고 지금도 열번 출조하면 여덟,아홉은 아버지와 동행 출조합니다.
저 역시도 우리 빈이에게 낚시를 가르칠 것이고 내가 아버지 나이가 되었을 때 빈이와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붕어낚시를...
배스...나쁜 넘이죠.새우도 다 잡아먹고...배스가 새우를 좋아하긴 합니다.하지만 첨부터 다 자란 숫컷배스만 넣는다면...새우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가 있죠.왜냐하면 새우같은 경우...배스치어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이니까요.배스 치어가 생기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어류 치어는 어느 정도 퇴치되고 새우의 손실도 최대한 막을 수가 있겠죠.그리고 가물치...가물치는 다 자란 붕어,잉어들도 공격합니다.어디를??? 꼬리를...결국 벙신 붕어가 되고 벙신 잉어가 되는거죠.제가 눈으로 보진 못했지만 작년에 비들지낚시터 사장님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제가 가물치 루어도 한다는 사실을 아시고는 탕 속에 예전부터 있던 가물치들을 좀 잡아달라고 하시더군요. 비들지가 원래 자연지다보니 한번씩 의외의 어종이 출몰하곤합니다.4짜 토종 붕어라든지...(윗입술을 당겨서 주름이 3개면 토종 맞죠? FTV에서 그러더군요.짜장은 입술 주름이 2개),가물치라든지...토붕붕어나 잉어는 그 낚시터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넘들이지만 가물치가 아주 골칫덩어리라고 하더군요.왜냐하면 자꾸 고기들의 꼬리를 잘라먹어서요.가물치가 그렇다고 하더군요.위에서도 말했듯이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하지만 낚시터 사장님이 오죽했으면 손님에게 그런 얘기를 했겠습니다.그만큼 가물치의 유입은 다른 고기를 상하게 합니다...그리고 낚시터 사장님들 입장도 이해가 되는 것이...치어를 방치하면 치어가 많다고 성화를 부리고 약을 뿌리면 약뿌린다고 성화이고 물빼고 나면 입질없다고 성화이고...어떻게 보면 사장님들의 입장에선 최선이자 최후에 방법으로 배스를 선택하신건지도 모르죠.일단 배스를 알고 제대로만 이용한다면 배스도 그렇게 나쁜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 수도 있죠.하지만 아무도 답은 주지않고 질타만 하시니 낚시터사장님들의 고충도 조금씩만 이해해주면 어떨까하는 제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글은 빈이아빠님의 글에 대한 태클성이 전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저 또한 거의 유료터만 다니는 유료터 메니아로써 치어없고 수질 좋고 서비스 좋고 음식 맛있고 고기 잘 잡히고 가깝고 환경좋은 낚시터가 있으면 거기만 갈겁니다.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완벽하질 못하니까 어느 정도는 그곳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조금만 감수하고 낚시를 하면 문제될 낚시터는 한곳도 없을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네요.대구인근의 낚시터 사장님들 중 배스를 넣은 그 사장님들이 위에 글을 읽었을때의 심정을 생각하니 좀 거시기해서 이렇게 긴 글을 적게 됐네요...글구 빈이아빠님...실례가 안된다면 빈이아빠님의 사진 한번 올려주세요.보니까 빈이아빠님도 유료터 엄청나게 다니시는 것같은데 제 생각에 몇번은 마주쳤을 것같아서요.그래서 다음부터는 물가에서 뵈면 인사라도 나눌까해서요..하하...암튼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안출,즐출하시길 바랍니다..^^*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라도 못막을수도 있습니다
배스야 좋겟지만 붕어 피라미 열묵어 중탱이같은 연약한 토종고기는 불쌍하지않나요
여기가 미국이라면 몰라도 대한민국 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
제 사진요? 사진발이 잘 받지 않아서...
다른 분들과 같이 다니다 보면 실수로라도 찍힐텐데 늘 혼자 아니면 아버지와 다니다 보니 누가 찍어 주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내가 내사진 찍어 올리기도 뭣하고 해서요.
일부러 공개 안하는 건 아니구요 기회가 없네요.
혹시 하요이님 사진은 올라와 있으신가요?
있으면 확인하고 제가 먼저 인사드리죠.
요즘 내림만 하다보니 유료터 중에서도 손맛터만 다닙니다.
머리 희끗한 아버지와 함께 와서 내림낚시 하는 조사가 있다면 아마도 저일 가능성이 꽤 클겁니다.
칠순의 아버지께서도 내림만 하십니다.
베스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저도 굳이 어려운 낚시터 사장님들을 곤란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읍니다.
다녀 본 낚시터 사장님들 모두다 인간적으로 좋은 분들이셨고 그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내가 몰랐던 어려움이 많다는 것도 느꼈읍니다.
사실 상상 이상으로 어려운 여건하에서 낚시터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건 가지각색의 사람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상식 이하의조사님(사실 조사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도 적지 않답니다.
꽝치면 '허가 있냐?'며 관공서에 고발하겠다고 윽박부터 지르는 사람...
2만원 좌대료에 만원만 주면서 역시 고발 운운하는 사람...
거금 투자해서 파라솔 설치해 놓으면 밤낚시 도중 사장님들 주무실 때 파라솔 가져가는 사람(의외로 많답니다)...
도대체 나이가 얼마나 많아서 낚시터 사장이라면 반말부터 찍찍 까는 사람(본인들께서는 친근감의 표현일까요?)...
사실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치어를 없애기 위해 베스를 푸는 것은 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된겁니다.
하요이님께서 올리신 글은 하요이님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쓰신 글일테이고 저도 몰랐던 것을 많이 배웠읍니다.
하요이님의 글대로 낚시터의 물이 저수지와 하천으로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낚시터 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다만 낚시터 사장님들께서 그만큼 철저하게 관리하셔야겠지요.
그런데 정말 그냥 흘려 보내지 않나요?
전량 다 처리하는가요?
전 몰랐거든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베스는 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낚시터 사장님들을 질타(로 보여질수도 있었겠네요)하기 보다는 저처럼 대부분의 붕어낚시꾼들이 외래어종에 대한 반감이 클 것이라고 생각되는 만큼 다른 대안을 찾아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몇년 혹은 몇십년이 지난 후 익숙해지고 포기하게 되면 달라질지 모르지만 저는 베스가 보기도 싫거든요. 블루길도... 황소개구리도...
저 같은 조사님들 꽤 많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라지마우스라는놈이요 입큰 고기 13종의 배스가있으며 처음 넣엇는곳은
70년대 안동댐에 50여마리 식용어로 박대통령 께서 집적 넣엇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배스가 어너정도 분포되어 있느줄 아시나요
전국 각지역에 골고루 서식 하고 잇지요
TV 에서도 심각성을 한번 방송 햇엇는데 못보셧군요
또 허가를 득하지 못햇어면 투자를 하지 말아야지요 또 파라솔도 대평이나 연호지 처름 개인 천막설치하시면 되지않습니까
꽝 치는사람이야 당연히 애기할수 잇지요 무허가 포장마차에 가는이유
무허가로 장사 하기에 싸게팔지요
결국은 애기의 본질이 다른곳어로 흘러가는군요
미안합니다 잔소리 해서..
한마디로 배스 애찬론을 펴는 사람이죠, 아마도 이못에서 배스 잡아 다른못에도 풀겁니다. 확실히....
정체불명의 이름으로 들어와서 쓸데없는 모함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붕어 대물낚시부터 한 사람입니다.
배스를 옹호하는 내용이 아니라 유료터 사장님 입장도 생각 좀 해주자는 얘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