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영 아닙니다. 해서 요 며칠 양어장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며칠전 ㅇ ㅍ 손맛터에서 좀 의아한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붕어가 45도로 몸을 굽히고 먹이를 흡입 한 후 몸을 수평으로 새우는 과정에서 찌가 상승하고 이것이 바닥낚시의 멋인 찌올림이 연출되는 원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붕어는 얼마나 몸을 바닥에서 상승시키는 것일까요? 자신의 체고의 2배,3배 아니면 지마음일까요. 이곳에서는 특이하게 장찌(1m쯤되는 용찌라나?)를 사용하는 분이 많았는데 찌가 몽통까지 다 올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붕어가 50cm가까이 상승 한다는 결론인데, 저는 자신의 체고 만큼 상승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10cm쯤 상승했을때 챔질을 해보라고 옆의 분에게 부탁했습니다. 근데 헛챔질만 되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몸통 가까이 상승해야 챔질이 되는 것은 또 무슨 이유인지...떠서 먹는건지. 띄워서 먹는 건지.아니면 한놈이 띄우면 딴놈이 받아 먹는건지. 더 황당한건 내림을 하는 저만큼 입질의 빈도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자꾸 더 더 더 더 하는 소리가 내리는 저에게는 좀 듣기 뭣했지만 눈맛은 있더군요. 2m찌가 나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 했습니다. 붕어가 먹이를 흡입하고 어느정도까지 상승하는지 좀 알려 주세요.
붕어는 얼마나 찌를 올려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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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많이 올려주는 찌보다 정직하게 표현해주는 찌가 좋은찌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