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님들 안녕하세요?
먼저 월척 홍보를 보시고 어제 토요일 저희 약산을 찾아주신 조사님들 대단히 죄송합니다.
넣은 고기는 모두가 물위로 떠다니고 농사로 인해 저수지 물은 빠지고 올해들어 최악의 주말을 보내게 해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물위에 고기가 떠고 저수지 중앙에 고기가 모이는 것을 작년에는 보트를 타고 저수지 중앙에서 휘져었는데 조사님들이 애써 밑밥을 투여하여서 고기를 모을려는데
보트를 타고 휘졌는 것도 도리가 아니라 생각되어 마음만 있었지 행동으로는 하지 못했습니다.
지나고나니 어차피 꽝칠것 보트로 한번 휘져을 것을 하는 후회가 생기네요.
마음은 고기들을 전부 물속으로 그리고 저수지 중앙이 아닌 가장자리로 모두 보내고 싶은데 제 마음대로 되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제가 낚시터를 한지도 한 3년이 되었는데 가장 아쉬운게 제 개인 저수지가 아닌 수리조합의 저수지라서 물 관리를 제 맘대로 할수 없는게 가장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저도 고향에서 낚시업을 하면서 동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께서 논에 물을 대기위해 찾아오셔서 "장군아 물빼면 장사가 잘 안되제"하시는데 차마 물빼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릴수가 없었습니다.
촌에서 논농사 지어시는 분들은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일년 농사를 망칠수도 없고......
아무쪼록 변명같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어제 출조하셔서 손맛을 제대로 못보신 분들께는 진짜 진짜 사과드립니다.
참고로 오늘은 화장실쪽 주차장앞은 그런대로 손맛을 보시고 계십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어제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약산낚시터
약산낚시터 사과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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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쓸 글이 아닌데...
약산에 행운이 찾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