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찌머찌님의 글을 여러번 읽어 보았는데요, 제가 초보라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이렇게 개인적으로 다시 문의 합니다. 알려 주세요.
질문1) 영점 찌는 바늘,케미를 달아서 물수면과 케미가 일치하는 것이 영점 찌 맞춤
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이것이 맞나요?
약한 입질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지요?
질문2) 목줄을 길게하는 것과 짧게 하는것이 영점 찌 맞춤에서 어느것이 더 효과적
인가요?
질문3)찌를 달때 위에서, 아니면 밑에서 어느것이 효과적인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면 011-820-6494 입니다.
꼭 배우고 싶네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영점 찌에 대하여 궁금합니다(머찌머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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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쪄머쪄입니다.
질문1)에 대한 글.
세상의 모든 찌들은 각각 영점의 위치가 틀립니다.
어떤찌는 캐미 반마디에서, 어떤찌는 수면과일치했을 경우...등등
또한 영점을 잡는 방법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분분합니다.
저의 경우 ,수조에서 반드시 원줄, 바늘, 캐미를 다 다신 상태에서
목줄이 휘어지지 않고 찌톱이 몸통까지 부드럽게 올라오는 시점을
영점으로 잡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맹점이 있습니다.
바로 표면장력입니다. 보통의 영점은 캐미끝에서 캐미고무 밑, 중에서
영점이 잡힙니다. 그 상태에서 수조주걱을 올려보면 반드시 표면장력에
걸립니다.
표면장력을 없애고 영점을 잡으시려면, 수조통의 높이만큼 찌를 올리시고
찌를 반톱내지 한톱을 내어놓고 잡으시길 권합니다.
또한 찌맞춤후 실제 낚시시는 찌톱을 한마디 내어놓으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목줄길이 만큼의 사각을 줄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캐미만 내어놓고 낚시를 하실경우 바늘만 닿게 됩니다.
이럴경우 붕어가 한바늘만을 흡입하게 되면, 목줄길이의 두배만큼의 사각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찌톱을 한마디 내어놓으시면 봉돌이 바닥에 살짝 닿게 되어
사각이 줄어들게 됩니다.
질문2)에 대한 글
영점찌맞춤에서 목줄의 길이는 조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영점찌맞춤이기에 그러한 것이 아니라
그날의 입질 패턴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활성도가 좋을 경우 목줄을 길게 해주면 부드러운 찌오름을 보실수 있고
챔질 타이밍도 길게 가져가실수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만,
반대로 활성도가 안좋을 경우는 깔짝거리는 입질이 생길 수있으므로
그땐 목줄의 길이를 다소 짧게 가져가셔서 사각의 길이를 줄여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질문3)에 대한 글
글쎄요 찌를 달때 위에서 다느냐 밑에서 위로 다느냐,,,
저도 해본적이 없어서 어느 것이 좋다라고 말씀드리긴 모합니다.
내일 한번 해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ps-요즘은 영점찌맞춤을 잘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각(死角)과 표면장력이란 용어가 나온 이후, 영점맞춤의 모순이
속속발견되면서 영점맞춤보다는 군x일x 찌맞춤을 많이 선호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적으로도 영점보다는 군x일x 찌맞춤이 찌오름이 더 부드럽
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별로 안되었으리라 생각되어 죄송합니다.
언제 한 번 물가에서 뵈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