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의 목적:
나름대로 유료터에서 경험한 바를 토대로 유료터 낚시법에 대해 여러조우님들과
정보를 나누고져 함입니다.
1. 유료터 떡밥운용술-3
연일 갑작스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과 밤에 기온차가 10도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 몇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흔히들 특히 초보낚시꾼인 경우 수온만을 체크하고 그날의 상황을 예측하는
버릇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수온이라도 제대로 체크하고 계신 분들
역시 흔하지 않습니다.
유료낚시터의 경우 일반 소류지보다 바깥기온에 더욱 민감합니다.
그건 역시 중국붕어의 특성 때문이겠지요..
수온 못지 않게 중요한 요인의 기압골과 낮과 밤의 기온차입니다.
어제 그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 출조를 했습니다. 물론 유료터입니다.
낚시시작 30분동안 꾸준히 집어만 신경써가며, 붕어들을 불러모았습니다.
허나, 집어는 되었다고 판단 되었습니다만, 입질 영 부자연 스러웠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신경질적이다라고나 할까? 갑자기 한두마디 올리거나,
반에 반마디 살짝 올리고는 그만 둬버리는 입질들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밤 12시를 넘어가자 언제 그랬냐는듯 찌몸통까지 올라오는
입질이 이른 아침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제자리....
인터넷으로 일기예보를 살펴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살고있는 영주지방의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6/2일 기준으로
아침최저기온 11.3도, 낮 최고기온27.7도 기온차가 무려 16도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통산 기온차가 크면 클수록 밤낚시시 입질이 시작되는 시점이
늦어집니다. 10도이하일 경우엔 대체적으로 밤과 낮의 조황이나 입질차가
없어집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앞서 집어에 대해선 언급했습니다. 자. 그럼 미끼는 어떻게 무엇을 사용하면
괜찮을까? 답부터 말씀드리면, 정답이 없다! 입니다.
지난 겨울 하우스낚시터에서 일입니다.
모든 조사님들이 떡밥만을 가지고 낚시를 하셨습니다. 간혹 저수온기엔
생미끼가 좋다고 하여 지렁이를 사용하시던 분도 계셨고, 심지어 서울 경기도권
에서 겨울철에 없어서 못팔정도로 히트중인 구데기를 공수해 오셔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다들 낱마리도 손맛들을 보고계시던 중, 어느 조사한분이
옥수수콘을 사용하시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리...두마리...세마리...네마리...열마리...스무마리...
1시간 남짓하는동안 무려 잉어와 향어 스물대여섯 마리를 잡으셨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수온기엔 중국붕어를 대부분 방류하지않습니다. 대신 잉붕어를
넣습니다만, 그것은 불법입니다.)
그분은 집어제도 쓰시지않고 양바늘에 오로지 옥수수캔만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럼 그분에 자리에 고기들이 모여있었던걸까요?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글루텐류의 떡밥보단 월등했습니다.
암튼,, 이렇듯 시간대별로 혹은 수온이나 그날의 날씨차에 따라 미끼의 선택도
다양하게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전에 이걸써더니 좋더라 라는 식의 단정적 미끼
사용보다는 선택의 폭을 넗히셔서 최소한 3-4가지 정도의 미끼를 준비해 가심이
좋을듯 합니다.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엔 유료터 채비법-1을 게재해보겠습니다.
ps-"나 어제 낚시대 샀어요.."하시는 분들만 보세요....ㅡ,,ㅡ
유료터 떡밥운용술-3(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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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기대할께요.^^*
떡붕어님을 따르는 월척님들 또한...흐흐흐흐..
미천한 글에 관심을 보여주신 것 만해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고수님들의 비법 또한 많이 전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