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2년전 이 무렵의 따뜻한 초 봄 기운에
이르게 조과를 보였었지만,
이른 해빙과 달리 뒤숭숭하게 찾은 추위는
예년에 비해 낮은 수위와 함께 대체로 지지부진한 조황을 잇게 했습니다.
3월 첫 주의 반짝 한파와 예보만 요란했던 비바람은
그 간의 턱걸이, 아홉치, 여덟치 등 낱마리 조과를 대변하듯 우중충했습니다.
강풍을 예보했던 주말은 은근스레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며
느닷없는 3월 오름수위를 선사하며 낮았던 송전지 수위를 80%에 닿게 하며
물색까지 바꿔놓았습니다.
대체로 낮았던 해빙 직 후의 수심와 포지션은
이에 한 블럭 이동하며 최상류에 닿아 50cm - 1m50cm 의 수심을 보입니다.
이 후 조금씩 유입량에 수심확보가 될 듯 합니다.
이번 비에 한 층 나아진 여건이 마련되었고,
일기여건 또한 며칠간 빼어나게 이어져
'근두우(雨)'를 타고 오른 녀석들에 대를 널어 꼬셔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다 할 패턴이 잡혀지지 않았지만,
신호와 조과는 글루텐에서의 반응이 대부분인터라
크게 달라지지 않을 듯 합니다.
그라운드엔 스프링쿨러로 흙탕물로 곱게 다져놓았고,
루상에는 주자가 연신 들락거림을 시도하는 듯 합니다.
이제 불러들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세 줄 요약.
. 우중충했던 일기여건 좋아져.
. 3월 오름수위에 포지션 변경.
. 오름 후 수위상승과 함께 '상경'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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