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내린 비는 단비정도에만 그치고 말았습니다.
인근 도시에만 100mm 가량을 뿌리며
스치듯 지나치면서 40mm 가량의 강수를 보였습니다.
비록 강수량은 적었지만,
배수를 저지하며 수위유지와 함께 약간의 수위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비에 우려됐던 배수로 인한 하류쪽으로의 위치이동 없이
수심확보에 시발점이 됐고, 더 이상의 배수는 당분간 없을 듯 합니다.
10cm - 20cm 정도의 수위는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이번 주중 이후의 비 예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몇 번의 비 예보보다 길어져 주말까지 예보되어 있어
분명, 담수에 들어가며 수위도 제법 상승할 듯 합니다.
국지적인 강수로 인해 예보된 강수와는 차이가 있을 듯 하지만,
송전지 좌대의 위치변동에 영향을 줄 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며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바로바로 유입되는 흙내음과 풀내음, 풀벌레를 뿜어내는
새물에 빠져있던 무리의 유입도 있어보입니다.
잉어의 출몰이 빈번한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송전지 좌대의 위치변동이 예상되진 않습니다만,
대체로 낮은 수심을 보이는 현 위치에서 오르는 수위를 맞을 듯 합니다.
1m 내외를 보이는 수심은 1m중반권의 수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말이 지난 조황은
수위안정권에 접해서인지 초저녁과 자정전 후에 조과를 드러내며
모처럼 '붕어타임'에 들어맞는 조과시간대를 보였습니다.
물론, 잡어의 출몰 또한 빈번했지만,
대체로 만족할 만한 조과여서 안정적인 여건이 되는 듯 합니다.
변수는 여전히 있습니다.
다시 반가운 비소식이 있어 일기체크 해 두시고,
촐조시 파라솔 보다는 우의지참이 예상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