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는 듯
곱디 고운 단풍들도 바람에
한없이 수면에 나리는 송전지 입니다.
지난 주말은
11월 초에 찾은 영하권에서 벗어나며
오르는 기온을 맞았지만,
궂은 날이 이어지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낱마리에 불과했습니다.
중순에 닿으며 바람이 제법 부는 날이 많아졌지만,
낮은 수위에 예보보다 덜 한 바람의 세기입니다.
밤기운도 그리 차지 않았던 주말이었습니다.
땅의 기운도 완전히 식어내린 듯 유입량이 없음에도
수위도 하루하루 다르게 늘어납니다.
수온도 완전히 낮아져 있고, 일정하지 않은 일기여건에
아쉽게도 대체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찌오름입니다.
채비에 따라 다른 찌오름을 보이기도 해
대체로 가볍게 맞춰야 일렁임에도 시인성이 좋을 듯 합니다.
기복심한 일기가 계속됩니다.
방한준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