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예보보다 못 한 강수량이었지만, 제법 내린 40mm의 강수였습니다.
일주일 전 첫 오름으로
선착장 기준 12시 방향 상류쪽으로
방향을 잡아 둔턱에 올라 선 후 맞이 한
송전지의 두 번째 오름입니다.
주말 강풍과 강우를 예보했지만, 그 보다 못한 바람과 강수량이었습니다.
주 초 지난 주 첫 오름을 보인지 보름여 만에
다시 배수가 시작되었지만, 사흘만에 배수량을 회복하며
다시 60% 언저리의 담수율에 근접해 있습니다.
주말동안 30cm 가까운 오름수위를 보였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일부를 빼고는 극히 부진한 조황을 면치 못했습니다.
예보는 오후바람이 세 찰 것이라 했지만,
그 보다는 밤 바람이 쉽지 않았습니다.
일기여건이 좋지 않았음을 감안해도 빈 작에 가까웠습니다.
수초 속으로 파고든 녀석들이 확인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움직여주지 않았고,
그 나마도 조과를 보인 틈은 밤바람이 시작되기 전 초저녁즈음과
특히, 느즈막한 아침녘으로
짐작컨대, 날이 개이고 안정세를 보이는 일기여건이라면
비 오기 전의 조황을 되찾을 듯 합니다.
주중 다시 비 소식이 있어
추적추적한 날이 이어질 겝니다.
지난 주초의 배수로 낮아진 수위를 회복해 가면 이번 주중 비 소식에
상류쪽 평지형 둔 덕에 이를 듯 합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본격적인 수초 및 육초군락이 형성된 곳이라
일부위치는 본인의 대 길이에 알맞은 편성을 위해
수초칼도 지참해야 할 듯 합니다.
잦은 장맛비에 더위를 피 할 수 있긴 하지만,
밤 기운이 쌀쌀함이 도는 듯 해
바람막이 점퍼 정도는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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