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9월 초, 벌초에 명절 준비에 다들 마음도 들뜨고 바쁘실 것 같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상황에 따라 빨라지기도 늦추어지기도 하지만 결코 거꾸로 돌아가지는 않겠죠?
그렇게 뜨겁던 여름도 이제 곧 식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또 짧은 가을을 맞고 보내야 하고...
월척의 큰형님이자 맑은물조우회 고문이신 청정님.. 지난 6월 정출의 패배(?)로 와신상담 복수의 칼날을 가신 듯.
밤새 팔이 아플 정도로 손맛 몸맛 보셨다네요.
감생이 3호 바늘 펴지고, 목줄 터지고 하는 가운데도 제대로 포획하신 잉어 향어가 제법 되신다는데...
그렇게 크지도 않은 넘이 힘은 꽤 쓴다면서 흡족한 미소를 띄우십니다.^^
정동쉼터 뒷편에 지천으로 피어난 육모초꽃을 호랑나비가 탐하고 있습니다.
황테티엔조사님 밤새 15마리 잡았는데 뚫어진 살림망에서 탈출한 넘들이 아쉬운지 구멍난 살림망을 들여다 보다가
나머지 방생하고
살림망 수선작업중입니다.^^
<곤파스>가 한반도 서부쪽을 강타하고 지나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태풍 <말로>가 이번에는 동부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답니다.
그동안 땀 흘려 이루신 농부들의 결실에 피해 없기를 바라며
손님 맞이 하랴 일요일 새벽 벌초하러 가랴 하는 바람에 많은 사진 찍지 못했습니다.
허술한 조황이라 올리기가 송구하지만
정동 이야기가 궁금한 월님들 계실 것 같아 건너 뛸 수가 없네요.
초저녁과 새벽녘에 입질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해가 슬쩍 기울어가는 오후 4시경 출조하시어 집어 좀 하시고
초저녁에 한 차례 집중하시다가 쉬시고
아침 이슬이 촉촉히 젖어들고 물안개가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여명의 새벽녘에
또 한 번의 기대를 충족하시면 딱 좋을 듯 합니다.
벌초하실 때 안전에 유의하시고
짧고도 아름다운 계절,
월님들의 풍성한 가을을 기원합니다.
<정동낚시터 안내>
*주소 : 경북 군위군 군위읍 정리 136번지 외
*수면적 : 약 8000평, 좌대수 200석
*어종 : 향어,잉어,붕어,백연어(대두어) 등
*허용칸수 및 댓수 : 타인에게 방해가 없는 자리 칸수제한 없이 3대 까지
*편의시설 : 식당,휴게실,방갈로(대2,소4),주차장,샤워장 등
*입어료 : 12시간 25000원, 잉어,향어 10마리 적립시 손맛 1회 무료
*그 외 문의는 054-383-6070, 010-3055-0099로 하시면 됩니다...^^
베테랑 대물꾼의 외도(?)
군위정동낚시터 / / Hit : 3904 본문+댓글추천 : 0
금봉리 임다~`
이번엔 났시를 못하겠거니 ,, 하구,.. 포기하구 있었는데
직원 생일 핑계삼아 한낚수 하였네요 ㅎㅎㅎ
맛난 수육한접시에 이슬이(소주)몇?병
근사한 저녁을 먹고 60대 외포의 시작 ..
흠...
힘에 많이 부치더군요,,
짧은대와 다른 입질 .. 예술적인 찌올림 캬~~ 1메다 찌의 불꽃놀이...캬~~
밤새 7수 하구 새벽 6시 철수 했음다.. 근무담시롱....ㅠ.ㅠ
금주 한주동안 좋은일들만 생기소소
부럽네..요..
빠른 시일내 드리대야..하는데..
며칠 비린내 못 맡아 금단현상이...
나도 이번참에 장대 하나 마련해?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낚싯대 다 처분한 금액으로도
장대 하나 사기에 벅찰 것 같아 급포기..ㅎㅎ
물결님 낚시 안 하는게 숨 안 쉬는 거 하고 같다면서요.
참 긴 호흡 하십니다 그려..ㅎㅎ
밥숫가락 놓는줄 알았심다(마눌님 한데..)
모친생신 상차리는데 머슴으로...
나도 죽겠심더!!
벌초도 남았고..추석쉬고나면 결혼기념일(에고..휴- 한숨나오네)도 남았는데
행님까지 놀리시네요..
그라고..
사무실 뒤에 목전주 하나 다듬어 장대 하나 만들까예??
한번 돌려볼랍니꺼..^^
각별한 배려로 진짜 손맛다운 손맛을 보고왔습니다,
밤12시전까지 3칸대로 승부를 걸었습니다만 꽝만치고 있었는데
사장님의 권유로4,5칸대로 승부를건겄이 적중하여 그시간부터 아침까지
잉어;7수, 향어;1수,메기;1수와 목줄을4번터뜨렸으며 바늘1개가
뿔어지는등의 대단한 조과 를 거두었으며 아침에는 팔이아플 정도가되었습니다,
이날 함께해주신 부산의 봄봄님의 회갑을 이면을 빌려서 축하드립니다,
또한 채바바님의 선물 감사하게 잘 쓰겠습니다,
아울러 허주님도 너무 반가왔습니다, 정동사장님 사모님이 빚어 내놓은 오디주와
묵은김치에 삶은 돼지고기의 맛은 천하의 일품이었다고 장담하고 싶습니다,
후일 여건이 허락하면 다시한번 찾아가겠습니다,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대미불 부장님 오늘내일 집안일로 인해 이사땡땡이(?) 치시니 모레쯤 정확한 답이 나오겠네요.ㅎㅎㅎ
사장큰형님 형수님 이제 쉼터에서의 참군 과 이슬양 (쇠주) 닭도리탕 수육 등이 마약처럼 중독되었음니다
책임 지소소~~ 이번주도 거하게 한잔~땡겨 볼까여~~
울형님들 다오이소~ㅎㅎ
아마도 물결형님은 못오시겄죠? 약오르겠죠? ㅎㅎㅎ
60 대 휘두르고 싶은 금봉리 올림
아~청정님 잠깐 스치듯이 인사만 나누고 나왔네요.. 담에 입담함 들려주십시요~커피한잔 드릴께요~ㅎ
물결님 숨 못 쉬면 뇌세포가 파괴된다던데
그래도 어부인의 겁박으로 숟가락 놓는 것 보다는 낫겠죠?
아직도 목전신주가 있나보네요?
그거 한 개 들고 오소.
겨울에 군불 좀 때게..
청정선배님 모처럼만의 외도에서 재미 보셨다니
저도 그 외도의 공범이 된 것 처럼
짜릿합니다.ㅎㅎ
자주는 오시지 못하겠지만 언제라도 이쪽 지나실 때는
들리셔야 합니다.
그래야 저도 신세 좀 갚을 기회라도 생기죠.
늘 챙겨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금봉리님 누구는 안 그래도 숨 못 쉬어서
허파가 쭈그러들고 있다던데...
위로의 말은 못 할 망정 꼭 약 올리는 것 같아
조금
고소합니다..ㅎㅎ
누굴까요?
닉네임은 바꿔도 뒤에 숫자는 안바뀌네..쩝,,
형님들 죄송합니다.. 쩝...
담엔 다른지역가서 닉을 바꿔야 겠네요 ㅎㅎㅎ
즐건밤(?) 되세요~~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