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그리 탐탁지 않은 강수입니다.
그럼에도 간간히 흩뿌리는 단비는
넓다랗게 드러난 송전지 바닥을 머지않아 채울겝니다.
바싹 말라 뜨거운 날이 이어지지만.
사흘간격으로 서늘한 날을 내어주며 수위유지에도
적잖이 도움을 주는 듯 합니다.
30%대의 송전지 수위는 마지노선을 사수하며
일주일 중 두어차례 배수를 하며 배수보단 담수일을 늘려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수위유지되는 날이 조금 더 많고, 간간히 내리는 비에
신호 또한 이전과 달리 찌오름을 더 해 편중됐던 미끼에서
입감으로 작용하는 글루텐, 떡밥류, 지렁이 까지 건드려 놓습니다.
시간대 또한 초저녁, 자정 무렵, 동틀 무렵을 오가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심 1m - 2.3m로 깊었던 수심도 조금은 낮아져 있어
대체로 무난한 수심을 보이며, 뻘/마사토/둠벙/둔덕
위주의 맨바닥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6월도 마지막 주에 닿아
조금씩 늘어가는 우기에 운치있는 우중출조가 될 듯 합니다.
'비오는 출조'가 잦아질 시기라 간결한 복장과 장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전지 송도집 : 031-336-7313
http://cafe.daum.net/songd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