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에 닿은 장맛비 역시도
엇갈린 예보를 증명하며
50mm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나눠오름의 세번째 오름을 보인 송전지 입니다.
몇 해 전부터 비를 기다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가뭄의 우려를 갖게 하는 해가 잦아지면서
예전 단 번의 오름수위를 생각했던 '오름수위' 장은
오래전 이야기가 되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보를 내는 일기예보긴 해도 아침폭우에
수위는 점차 오름세를 보입니다.
강우 전 다시 배수를 시작하며 내림수위를 보였던
송전지의 수위는 이번 강우에 낮았던 수심을
회복하며 30cm 가량 늘어난 수위입니다.
오름장이라 하기엔 부족한 상황이지만,
내림수위의 반감보단 나은 편.
뜨뜻미지근한 오름을 보이긴 했지만,
일부에선 덩어리와 마릿수를 내놓으며 섭섭치 않은 대접을 받습니다.
오름에 회유를 반복하는 듯
위치에 따라 시간대를 달리한 출몰입니다.
초저녁~자정, 자정~새벽 으로 나뉘며 아직 잡히지 않은
패턴을 보였지만, 며칠내로 안정세를 띄며 일정해 질 듯 합니다.
하필, 년중행사 휴가철에 기세등등한 폭염이라
건강에 유념해 물가에 나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