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축히 내린 가을비는
오랜만에 새 물 유입에 오름을 가져다 주며
안정세의 수위와 일기여건을 보이게 합니다.
이에, 송전지 (송전낚시터) 조황에도 기여해
모처럼 마릿수 조황을 보이는 평일입니다.
오름을 보이긴 했지만,
그 오름이 미약해 좌대들의 위치는 변동없이
10-20cm 정도의 수심확보를 나타냅니다.
일교차가 생겨나 있긴 하지만,
흐릿한 낮과 밤사이 푹한 안개비에 체감의 일교차는
그 폭이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집니다.
찬 기운의 오름에 수온이 꽤나 내렸음에도
두어 마디 ~ 네 마디 까지의 찌오름을 보이고,
각 사이즈별로 그 표현이 달라 짐작해내며
챔질에 들어갑니다.
이따금 안개사이로 대물인 양
유혹해대는 잡어의 찌오름에 심장이 쫄깃해집니다.
저녁부터 드문드문 이어진 찌놀음은
모처럼 낚시잼 꿀잼.
지렁이 쪽에서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오늘이지만,
비온 뒤의 조황이 바뀔 무렵에는
기존과 같은 잠깐의 저녁+새벽,아침 장으로 옮겨질 듯 하며
다시금 지렁이쪽에서의 큰 반응이 생길 듯 합니다.
조금씩 낮아지는 아침기온을 예보해
난방용품 준비에 소홀치 말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