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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지는 그동안 극심한 가뭄 속에 저수율이
20%로 내려가며 낚시를 중단해야 할 정도로
저수지가 메말라 갔지만 토요일 새벽부터
장맛비가 쏟아지며 저수율을 40%대 올려줬습니다.
따라서 어제 아침부터 하류 권에 있던 좌대들을
모두 중류 권으로 이동을 해서 물 골자리 포인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장맛비가 내리며 물은 완전히 흙탕물로 뒤집어진
상태로 물이 안정을 찾으려면 며칠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며 아직까지 상류로 유입되고
있는 물에 양이 많기에 수위는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제는 모처럼 오름 수위에 붕어들도 신이 나서인지 활발한
먹이 활동을 보인가운데 늦은 밤 새벽, 아침시간대에
입질이 들어오며 포인트마다 손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