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지 인근의 산하는
가을녘이 깊어갈수록 가을가을하게
짙은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각 지류 상류의 퇴색된 육초군락으로
진입한 송전지 좌대들은 그 간 이렇다 할
조황을 드러내지 못한 채 10월을 보냈습니다.
예년에 비해 필요이상 무성한 군락탓에
회유하지 못 한 채 움츠려있기만 했습니다만,
11월을 맞으며 조금씩 움직임을 엿보이는
송전지 송도좌대 입니다.
10월 중 하순의 평이하지만 정체된 수위여건과 일기여건은
11월을 맞으며 등장한 녀석들에 의해
차가운 체온으로 냉수대 생성을 알려줍니다.
때문에, 육초군락에 '알박기' 했던 녀석들은
대류에 따른 불가피한 회유를 택하는 듯 합니다.
상면시각 또한 일정해진 시각을 참고해야 하며,
대략 1시간 동안 잇는 움직임에 '필살기'를 쓰셔야합니다.
주 중반부터 낮아지는 기온을 예보합니다.
바뀌는 '물 때'가 마지막 호기 이 듯,
'극장전'을 보여줄런지 추워질런지... .
시즌 또한 막바지임을 예보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