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게 변해버린 송전지 산하는
년중행사, 꽃가루를 수면에 뿌려 놓으며
노오란 바람의 일렁임을 온 몸으로 받아냅니다.
각 지류 최상류의 송전지 좌대들은 대부분
'봄의 터'에서 빠져나와 점차 수심을 유지하며
각 지류 상류권에 위치한 상태입니다.
일 배수량은 조금 더해져 있고, 꾸준한 내림수위를 보입니다.
배수가 이뤄지긴 합니다만, 발전 목적의 기복심한 댐의 배수와는 달리
일정량 꾸준함이 이어지는터라 그에 적응한 녀석들과 함께 내림수위를 발 맞춰 갑니다.
수심 0.8m - 2m초반을 유지하며 위치해 있으며,
상류쪽 잠겨진 육초군락와 말풀 등으로 형성된 곳입니다.
수심이 얕은 곳은 드러난 육초자락을 기준삼아 3.2 - 2.8 대의 편성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수심층이 있는 (2m) 곳은 조금 더 긴 대까지 유용하나
잠기거나 육안으로 확인되는 육초와 말풀 등에 기댄 편성이 가능합니다.
아침녘에서의 반응이 두드러져있지만,
잡혀질 듯 한 초저녁과 자정 전 후의 상면이 매번 다르게 나타납니다.
글루텐에서의 반응이 두드러져있고, 간간히 지렁이옹의 번뜩임이 있습니다.
간절기를 맞게되면서 일교차가 크게 생겨납니다.
난로나 텐트를 찾게 될 정도는 아닙니다만, 점퍼정도는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전지 송도좌대 : 031-336-7313
http://cafe.daum.net/songd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