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중복(中伏)이었습니다
삼복 더위라는 말이 있는데 그에 걸맞는 무더위에 지친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낮기온 36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에 힘들었지만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곳이 두메낚시터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선선해진 공기는 숨통을 틔워주고 있습니다
캐미불을 바라보며 더위를 피하며 손맛을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찾아 옵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붕어와 손님고기들이 잦은 입질을 해주며 모처럼 휴식을 만들어 줍니다
현재 두메지는 만수를 보이는 가운데 약한 배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태풍과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를 대비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입질을 받는데는 큰 영향이 없어 보입니다
해가 지고 서서히 들어오는 입질은 손맛을 볼 수 있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초저녁 입질과 동이 트기전의 입질이 좋으니 시간 안배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