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이 오늘 절정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낮시간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찜통더위는 좀처럼 참기 힘듭니다
하지만 두메지는 밤이 찾아 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어두워지면서는 시원함도 느껴집니다
붕어들의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낚시여검은 무척 좋습니다
낮에는 시원한 에어컨으로 더위를 피하고 밤시간 선선한 공기와 함께 입질을 받는
그야말로 피서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 두메지입니다
오늘 조황은 한 템포 쉬어가는 듯이 살짝 아쉬움이 생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대부분 살림망을 담글 수 있었지만 씨알이나 마릿수에서도 아쉬움이 컸습니다
1주일 또는 열흘에 한번 정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바로 회복이 되기에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밤부터는 또다시 왕성한 먹이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현재 두메지의 수위는 만수대비 82%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풍에 대비한 적정 수위 확보 차원의 배수가 진행되었는데 이제는 멈출 때가 되었습니다
수일내로 안정된 수위가 예상되며 혹시 큰비가 내린다면 오름수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 주시고 계신 두메지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조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