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없는 하늘엔 구름만 덩그러니 머물고 있습니다.
낮기온은 영상7~8도로 포근한 날씨입니다.
하지만, 밤으로는 영도에 가까운 추운 날입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떠있는 가로등 불빛이 춥게만 느껴집니다.
발밑에는 깨스난로로 무릅에는 담요로 머리에는
낚시텐트로 중무장을 하고 기다립니다.
그렇게 어둠과 추위가 오는 그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 시간은 고통과 두려움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겨울 물낚시 이렇게라도 해야 하기에 알고 떠난길.....
그래도 눈은 수몰나무 그림자 사이에 세워진 형광불빛을 한없이 바라봅니다.
이느낌...이맛....우리만이 즐기는것이겠지요.
방한준비 단단히 하시고 떠나오세요.
ps: 저희 정자 좌대 물낚시는 25일(크리스마스) 까지 운영을 합니다.
추후,,,, 얼음 이 얼면 얼음낚시를 시도 해볼까 합니다.
좌대를 이용한 얼음 밤낚시에 도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