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후 수위의 오름을 거듭하며
주차장기준 11시 - 12시 방향 그리고 12시 - 1시 방향으로
자리해 있는 송도좌대입니다.
거침없는 유입량 후 그 기세는 점점 잦아들어 10cm/일 가량
안정된 오름세를 보이는 송전지 (송전낚시터) 입니다.
이미 각 지류 상류로의 이동을 시작해 송전지 좌대들은
대체로 자리가 잡혀진 상황이며,
급격한 오름 후 안정세에 접어들며
제대로 맞은 오름수위에 걸맞게 송전지 조황은 제법 괜찮게
망을 채워갑니다.
작은녀석부터 덩어리까지 자태를 뽑내며
해넘이부터 자정 이 후까지 며칠 전 장대 빗줄기마냥
올곧게 서 있는 찌의 표현이 꽤나 오랜만입니다.
물색이 조금씩 돌아오며 물 만난(?) 녀석들의 활성도는
굳이 편중된 미끼가 아니어도 짐작 할 정도였습니다.
수심은 1m - 1m50cm 을 보입니다만,
대부분 1m 미만의 수심에 위치해 있어
짧은찌의 필참과 제한된 포인트가 아쉽긴합니다.
짧게는 2.0칸 부터 길다면 4.0칸 까지 가능하지만,
대부분 2.5 - 3.4칸 정도면 무난해 보입니다.
잠겨있는 육초들이 있어 수초칼이 있다면 꽤나 유용할겝니다.
여러모로 어렵게했던 가뭄도 끝이 나고,
낚시대에 꿀을 달아 오랜만에 유혹하러 물가로 나가봅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