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만수위에 근접해
조금씩 담수량을 늘려가는 송전지 (송전낚시터) 입니다.
90%에 못 미치는 송전지 저수율은
송전지 좌대들을 각 지류 최상류쪽에 진을 치고 자리해 있습니다.
몇 차례의 큰 오름을 지난 후
연일 송전지에서는 그랜드 슬램과 적시타를 날리며
갈수기에 전지훈련을 떠나 돌아온 타격왕들의
흔한 타작들이 이어집니다.
해넘이 무렵부터 자정무렵까지 이어진 타점은
지렁이옹의 약점 (물색안정) 이 노출된 듯
글루텐에서의 반응으로 옮겨집니다.
그럼에도 지렁이옹의 노익장은 30 중후반의 허리급을 불러들입니다.
금일의 장원의 경우 글루텐+떡밥 조합이었고,
대체로 80%의 승률을 가져갔습니다.
아마도 안정세에 접어들며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해 보입니다.
바닥에 깔끔해 마운드를 골라내기에도 유리합니다만,
부유물의 훼방이 여전해 이 부분은 감안해야 합니다.
최상류에서의 오름장이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종종 들어있는 비 예보는 호재로 작용할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