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

삶의 관성~*

다가오는 8월 7일은 입추,
8월 10일은 말복이지만
절기가 무색한 폭염은
꺾일 기미가 없습니다.
입니다
절기가 정확하다면
더위가 누그러져야 하는데,
이맘때 가장 더운 이유는
뜨거워진 지구가 식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

자연 만물이 그러하듯
계절의 변화도 일종의
‘관성’이 적용되는 데,
우리의 삶은 어떨까?

아침이면 일터로 향하고,
시간에 맞춰 식사하고
정해진 일과를 반복하며
관성에 따라 흘러가는 삶.

당연해서 의심하지 않았고,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삶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지구가 반 바퀴를 돌아
계절이 바뀌는 변곡점.
방향과 속도에 혼미해진 채
그저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제 삶의 관성에서 벗어나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와
지친 심신을 다독이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음성 제수리 그릴 낚시터

충북 음성 제수리지는
전체 허가 면적 6,500평
수 면적 약 5,000여 평,
수심 3M의 평지형 저수지로

수상 좌대 17동 21실,
수상 잔교 50석 규모의
단정하고 아늑한
관리형 낚시터입니다.

한여름에도 녹조 없이
관리되는 맑은 수질과
붕어낚시에 최적화된
기복 없는 수심과 포인트

수려한 경관에 어우러진
세련된 방갈로와 편의시설
꾸준한 손맛을 약속하는
전국 최고의 방류량

뽀송뽀송 세탁된 이불과
티끌 하나 없이 닦여진 방갈로
청결한 수세식 화장실
단정하게 관리되는 시설물~

다른 시설과 서비스를
일일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시설, 환경, 방류, 관리 등
충실한 기본기를 갖춘
완성형 낚시터입니다.

제수리 낚시터 모든 좌대 비데 설치되었습니다.


내로라하는 유명 낚시터를
참 많이도 다녀보았지만,
누구에게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미 많은 낚시인에게
입소문도 자자해서
평일 방문이었지만,
방갈로는 만석이었는데요.

특히 요즘 휴가철이라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예약 문의는
꼭~ 하고 출조하세요.

참고로 이곳 충북은
거리 두기 3단계로
4명까지 모임 가능하며,
가족과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제한 인원에 미포함됩니다.

식당운영은 하지 않지만,
한식, 중식, 치킨, 족발~
원하는 데로 모두
인근에서 배달되고요.

낚시 공간과 분리된
식탁이 마련되어 있으니,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음식을 해 드셔도 좋습니다.

한낮의 볕이 따갑다 못해
푹푹 찌는 불볕더위였지만,
많은 분이 낚시 삼매경에
더위를 잊고 있었는데요.

일단 한낮에도 밥 질 하면,
붕어 입질은 이어지고,
좌대마다 선풍기가 설치되어
견딜 만했는데요.

해가 지면 선풍기 바람이
서늘하다 싶을 정도로
시원할 뿐만 아니라,
모기까지 퇴치되어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수심은 전 구간이 2.8~3m로
일정하고 바닥도 좋아서
새 물 유입구 외에
특별한 포인트는 없는데요.

다만 구형 방갈로 라인이
정오 이후 그늘이 되어,
자리싸움이 치열한데요.
사실 본 게임은 밤부터 시작되니
연연할 필요 없습니다.^^

피곤했던 뙤약볕을 뒤로하고
기다리던 밤이 찾아오고,
하나, 둘~ 찌 불이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한낮에 한가했던 잔교도
어느새 꾼들로 들어차고,
형형색색 찌 불이 춤을 추며
활기를 띠어 가네요.

케미 불을 밝힌 후
입질은 서서히 살아나지만,
자정 이후부터가
밤낚시의 절정입니다.

한 시 무렵부터는
우와즈리가 생길 정도로
활성이 높아집니다.
낮에 체력안배 잘하세요.^^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의
뱀파이어가 밀려오듯
떡밥 냄새가 붕어가
환장하듯 몰려오는 기분~^^

아무튼, 도심에서는 열대야가
해가 갈수록 심해져
언제부터인지 초열대야라는
용어가 탄생했는데요.

주변 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이 선선한 데다
입질까지 시원하니,
이만한 휴가 낚시가 없네요.

불쾌지수는 나날이 오르고
일상과 직장의 스트레스와
불쾌한 기억과 미련 따위에
쓸데없이 상처받지만~

내게는 쉬었다 갈 수 있는
낚시라는 취미가 있어
그저 이곳이 고맙고
이 밤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무더위 취재 강행군으로
몸이 천근만근
겨우 눈을 뜨니 오전 7시~
서둘러 조황을 구경 갑니다.

입질은 아침까지 꾸준하지만,
해가 뜨자마자 무더위가
곧바로 시작되니
절반 이상 귀가하신 상황입니다.

남아계신 살림망을
무작위로 촬영했는데요.
대부분 조과가
상당히 준수합니다.

잉어로 거대한 파이팅을
치른 분도 계시데요.
기존에 방류한 자원으로
재방류하지 마시고
관리소에 말씀해 주세요.

토종, 수입, 향붕어가
무작위로 섞여 있는데요.
혹서기 토종과 수입은
폐사율이 높아
이식이 어렵다고 합니다.

폐사율이 높아 마릿수가
현저히 떨어져도 토종을
고집해야 할까요?

낚시터는 낚기 위해 오는 데
제아무리 서비스와 시설이 좋아도
고기를 낚을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아한 찌 오름을 기대한 분들은
다소 실망할 수도 있지만,
응당 낚여야 한다는
유터의 근본이 먼저라는 게
이곳의 운영방침입니다.

낚싯대를 드리우기조차
만만치 않은 더위의 정점~!
이 정도 마릿수도
놀라운 따름입니다.

이번 휴가철은 주 4회로
방류량을 대폭 늘렸다고 하니,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손맛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푸르고 넉넉한 구릉을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제수리지
운영 중인 17동의 수상 좌대는
TV, 냉장고, 수세식 화장실,
독립된 야외 테이블 공간과
에어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무더운 여름 휴가 낚시 여행으로
가족, 동료 누구와 함께 해도
좋은 낚시터입니다.
한여름 꿈같은 밤낚시
더위를 깨는 시원한 손맛
뭉게구름 아득한 숲속 호수의
안락함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
휴가철 이만한 낚시터가
또 있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제수리낚시터 : 네이버 카페 (naver.com)
★★낚시터소개★★
● 위 치 :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일로284번길 100-4
● 문의 전화 : 010-5547-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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