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 전 조황입니다
무척이나 변화무쌍한 날이였습니다.
어제 바람이 그렇게나 무섭게 몰아치더니,
결국에는 새벽녘 천둥번개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물이 순식간에 불어났으며, 유입된 흙탕물로 물색이
탁해졌습니다.
낮부터 개속되고 있는 배수로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바람과 폭우에 낚시가 불가능한 여건이되어,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포기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자리를 지키시던 조사님들도 조황은 좋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위가 낮아지고 안정을 찾으면 다시 호조황이 이어질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