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이 지난 후,
이내 송전지는 평온함이 잔잔하게 내려앉았습니다.
6월 중순 부터 시작 된,
실은 4월 배수부터 오랜동안 이어진 배수와 가뭄에
영업을 중단한 지 석 달여만에 다시 수면위에 오른 송도집 좌대 입니다.
유례없는 긴 가뭄과 비 피해가기의 달인 송전지는
장맛비와 폭우를 벗어내고, 천신만고 끝에 58%의 수위를 보입니다.
송전지 좌대 위치상 주차장기준 11시 - 12시 방향에 이르러 있으며,
1시방향에 이르기엔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그 간의 위치
- 10시 방향 산 모퉁이를 돌아나간 위치, 선착장보다 제방이 가까운 위치 -
에서의 송전지 좌대들은 그간 송전저수지 수위 20%를 담아내며
바닥에 안착했던 송도좌대도 띄워내 1m - 2m의 수심을 보입니다.
태풍을 등진 '탈압박'과 청소, 위치변동을 마치고,
내일 (9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낮은 저수율에 따른 부진한 송전지 조황에
달라진 여건의 변화가 조과를 불러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뜻 하지 않게 겨울방학 만큼이나 길었던 여름방학 이었습니다.
물 길이 열렸으니, 노를 저어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긴 휴식에 걱정과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031-336-7313
송전지 송도집 좌대 조황 (송전낚시터) 및 이용안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