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날이 이어지지만,
이따금 송전지로 새어드는 볕에
높아진 하늘과 따사로움이 반갑습니다.
지난 주는 2주전 기복심한 일기여건과
비바람이 지난 후 나아진 여건을 맞아
준수한 조황을 예상했지만, 생각에 미치지 못 했습니다.
그런 후, 주 초부터 흐릿한 날이 이어지며
이 전과 달리 품을 키운 녀석들이 등장합니다.
28cm - 37cm 의 사이즈로 대부분 월척급이 주를 이루며
밤시간대로 접어든 후와 새벽녘 허리급의 상면이 생겨납니다.
글루텐은 물론이고, 떡밥에서도 반응을 보입니다.
여기에 오르는 찌의 표현도 좋아져 있어
활성도 역시도 좋은 상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종전 25cm - 32cm 가량의 녀석들이
35cm 전 후 허리급까지 출몰해
포스트시즌에 있음을 알려 대물의 유혹에 빠져봅니다.
예보보다 덜 한 일교차지만,
새벽기운이 싸늘해 있어 난로와 함께 방한용품 준비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 세 줄 요약.
- 송전지 포스트시즌 시작.
- 품 키운 사이즈에 허리급 등장.
- 좋아진 활성도에 빼어난 찌오름.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