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볕.
푸름이 눈에 들어오기도 전에
꽃가루가 눈에 먼저 들어오며 텁텁함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5월의 연휴를 지납니다.
꾸준한 일 배수가 이어지면서 최상류쪽의 수심은
1m 초반을 보이며 지난 가을부터 잠겼던 육초대의
윗자락들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 있습니다.
그 밖의 이동한 좌대들의 수심은 1.5m - 2m 를 보입니다.
그간 버드나무 군락에 머물던 좌대의 위치는 대부분
낮아진 수심과 더불어 빠져나가는 무리와 함께
또 다른 무리와 군락을 찾아 이동해 있습니다.
수온은 오를만큼 올라 곳곳에서 말풀의 오름을 확인할 수 있고,
드러내는 군락 사이사이에 아직도 배회하는 떡붕어와
허리급 붕어의 모습들이 목격됩니다.
뜻하지 않았던 근래의 마릿수 조과들이 있으며,
물색에 따라 상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글루텐+떡밥류의 조합이 대세를 이루며
바닥상황에 따라 한/두 바늘의 선태해야 합니다.
될 듯 말 듯 초저녁, 밤시간대의 조과입니다.
이 시간대의 빈도는 꽤나 낮지만, 수준급의 출몰이며
주를 이루는 아침은 마릿수를 노려볼만한 상황입니다.
최근의 고온현상에 밤기운도 서늘해져있어
가벼운 점퍼 정도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는 밤기운입니다.
고맙습니다.
송전지 송도좌대 : 031-336-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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