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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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가곡지 다녀와서 올립니다..

토요일 오전근무를 마치고 오랜만에 진한 손맛이 그리워 가곡지로 향했습니다.. 2시가 좀 안되서 도착하니 날씨가 장난아니게 덥네요.. 입구좌측에 3분정도가 계십니다.. 산밑으로 자리를 잡고 40대 한대를 펴봅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깔짝깔짝... 오르락 내리락.. 찌가 춤을 춥니다.. 가만 앉아있어도 땀이 비오듯하니 금방 지쳐버립니다.. 대여섯수 손맛을 보고 해지기만을 기다리며 거의 휴식모드로 들어갑니다.. 해질무렵이 되니 조사님들 한분 한분 계속 들어오십니다.. 산밑포인트를 비롯해 빈자리가 얼마 없을 정도로 자리가 많이 찹니다.. 역시 해가 지니 찌놀림이 낮보다는 확실히 덜 까붑니다.. 느긋하게 담배한대 다 피울시간을 주지않고 입질이 이어집니다.. 헛챔질이 더 많긴하지만 묵직하고 힘찬 손맛하나는 이곳을 택한것을 후회하지않게 합니다.. 좌대 사이가 그리 좁은편도 아니고 한대만 폈는대도 옆조사님의 줄을 걸기도 했습니다.. 두대를 펴고 한다는건 거의 힘들다고 생각해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곡지의 최대장점은 깊은수심에서 나오는 강렬한 손맛과 손님을 왕처럼 모시는(?) 친절한 사장님입니다.. 손님 원줄터졌다고 배타고 건너편까지 찌 건지러도 가시고, 나뭇가지에 걸린 찌 회수하러 그 무거운 대나무 장대에 낫 매달아서 나무 가지도 쳐주시고, 귀찮은 내색한번 안하시고 항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웃는얼굴로 입에 달고 다니시는 사장님.. 이런분은 정말 돈많이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설하고 밤 10시가 되어 이어지는 입질들을 뒤로하고 약속이 있어 철수했습니다.. 낮에는 날씨도 덥고 찌올림도 많이 가벼운것같구요(하지만 입구쪽 짧은대 펴신분들은 연신 걸어냅니다..) 해질무렵 부터는 재밌는 낚시 할수 있습니다.. 저는 쉬엄쉬엄 15~20수정도 한것같네요.. 낮에도 낚시를 포기할 정도로 치어입질이 많다거나 입질이 지저분한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두번째 출조였지만 조만간 다시꼭한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산밑에서 40대라! 대구리 물리면 손맛 끝장이지요! ㅎ ㅎ

땀이 많은 저로서는 날씨가 조금 선선해 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여름에 장비메고 가곡지 뚝방 올라가보신 분은 제말을 다 아실텐데요,

뽀미니아빠님 조행기를 읽고 있자니 가곡지 전경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손맛 부럽게 보고 오셧네요^^
저두 한번 가바야겟네여..ㅋ
28일 저녁7시에서 11시까지 낚시했는데 9시부터폭발적인
입질로 30수 한것같습니다
산밑포인트 깊은수심에서 나오는 괴기힘 최고입니다
제가 아끼는?? 가곡지..

힘하나는 정말 어디 못지 않을 만큼 최고이지요..

SORENTO00님 말씀대로 뚝방에 한번 올라가고 난 뒤론 차에 두고온 물건을

가지러 가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죠..ㅎㅎ

가곡지 산밑포인트에 앉고싶어 주로 쓰는 대가 32대임에도 40대를 지르게 만들었던..

40대 지른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게 해준 그런 곳이네요..

요즘은 낚시는 자제 하는 지라 가본적이 한참이나 되었지만..(항상 동출하던 녀석이 애인이 생긴후로..배신을...ㅠ)

언제 시간내어 한번 들르도록 해야겠네요..
올해 한번 가곡지 갔다가 엄청 고생하고 왔네요

원줄을 너무 가늘게 쓰다보니 터지고 뒤에 걸리고 ...

고기힘 만큼은 인정합니다...대구리 손맛보실분은 추천합니다..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항상 안출하세요^.^
대구인근 손맛터중 가곡지가 최고져(사장님 친절하시고, 주변환경정리 잘 하시구) 야간낚시시 미터넘는 장찌가 쭈우욱,,쭉 몸통까지 올려주죠 손맛(몸맛) 찌맛,그리운분들 참고하십시오(조황은 주,야 시간때별 다소 차이가 날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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