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주말인 2일 토요일.
아침 일찍 동암골에 도착하니 첫 번째이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그런지 하늘은 잔뜩 흐리고.
중앙 잔교 중간쯤 앉아 11척 세팅.
몇 번 집어하니 붕어들은 들어 온듯한데 확실한 입질이 없다.
옆자리의 ‘우한용’씨는 10척으로 우동세트.
몇 마리를 잡아낸다.
오전 9시가 안되어 비가 오기 시작.
그늘막으로 자리 옮겼다가 다시 잔교로.
비가 거세져서 그늘막으로 자리를 잡았다.
가을이 지나감을 알리는지 부는 바람에 낚엽 떨어지는 소리가 스산하다.
정오 무렵 손맛이 그리운 낚시인들이 비가 오는데도 자리한다.
9척으로 거의 바닥권을 노리는 제등 세트낚시에 씨알 굵은 붕어들이 올라온다.
날씨가 차가워지는데다가 비까지 오니 붕어들의 활동도 저하되어 거의 바닥권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이제는 힘찬 입질을 기대할 수가 없는 계절이 오나보다.
바닥권의 붕어를 노리는 기법으로 손맛 보시기를.
문의: 010-2366-9031
가을비 내리는 주말 - 동암골 낚시터
은물결 / / Hit : 2507 본문+댓글추천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