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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형 낚시터 안흥낚시공원

    춤추는찌불™ / / Hit : 14473 본문+댓글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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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낚시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처서가 지나면서 더위도 약간 주춤하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선배님과 함께 강원도 횡성으로 출조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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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서 안흥낚시공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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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가을에 방문하고는 실로 오랜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그때의 모습 그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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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흥낚시공원은 해발 450m 쳔혜의 요새 같은 곳에 자리 잡은 펜션형 가족낚시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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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적 천 평 정도의 아담한 낚시터로 계속되는 어자원 방류로 누구라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잡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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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흥낚시공원은 실내가 복층으로 된 3인용 펜션형 좌대가 12개 4인용 2개가 있는 가족형 낚시터입니다. 낚시할 수 있는 자리 기준으로 3인용이라도 어린 자녀  두 명과 함께 4인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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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흥낚시공원 관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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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실 입구에 멋지게 생긴 종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종을 치며 놀면 좋아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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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실은 깨끗하면서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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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밥과 간단한 소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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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자와 컵라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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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런히 수건이 담긴 바구니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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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느 펜션처럼 수건과 낚시터인 것을 감안해 떡밥 그릇과 낚시 수건을 입실할 때 줍니다. 저희가 낚시할 4인용 B동 열쇠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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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쇠를 받아 들고 가정 멀리 있는 B동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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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에 들어서니 편백나무 향이 그윽한 것이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복층 구조로 3인용도 실내는 똑같은데 면적만 차이가 납니다.

    3인실도 두 명의 어린이 포함 4인까지 입실이 가능하고 성인 기준 1인 추가에 만 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4인실은 6인까지 입실이 가능하며 추가 요금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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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주방입니다. 인덕션과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온수로 설겆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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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비와 프라이팬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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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색의 예쁜 식기와 컵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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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온수기 코드를 꼽으면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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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과 TV 등 편의 시설이 있으며 깨끗한 침구가 4인용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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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2층입니다. 창문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 아침에 햇살 때문에 잠이 깨는 일은 없겠네요. 마치 어렸을 때 아이들의 아지트였던 다락방 느낌이라서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더욱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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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층 위에서 내려다본 아래층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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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하는 자리입니다. 사진에는 3명의 자리만 보이지만 제 뒤로 한 자리가 있어서 네 명이 낚시할 수 있습니다.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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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를 둘러 메고 한 바퀴 돌아봅니다. 관리실 앞 화단의 소나무가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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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흥낚시공원 마스코트인 냥이가 기지개를 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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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바베큐장입니다. 단체로 왔을 때 사용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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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에는 탁구대도 있어서 관리실에 얘기하면 라켓과 공을 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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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 곳곳에는 분리수거함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가까운 곳에서 분리수거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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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램블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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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었다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오늘은 부부가 함께 온 출조객은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온 출조객이 없어서 텅 비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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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실 한 켠에는 쉼터와 그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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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네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타고 놀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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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는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서 시원한 그늘 밑 해먹에서 낮잠을 자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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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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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수가 계속 유입이 되고 B동 옆에서 물을 또 내려 보내기에 자연적으로 순환이 됩니다. 그래서 물 비린내가 나질 않습니다.

    물의 순환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붕어들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는 얘기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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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용 펜션은 맞은편이 산이라 밤낚시를 할 때 맞은편에서 비추는 빛이 전혀 없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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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에 도착하여 낚시 준비를 하는 조사님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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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싯대만 덩그러니 펼쳐져 있고 잠시 근처 관광을 가신 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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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 두 분은 편한 자세로 대화를 나누며 한가로운 오후의 여유를 만끽하고 계시네요. 우측의  선배님께서는 오늘 이곳은 처음이신데 자연의 품에 안긴 것 같은 느낌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되어서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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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동 뒤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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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자 같은 포토존에서 가족사진 한 장 찍으면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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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의 문구와 자전거가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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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놀면서 아지트로 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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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형 좌대 뒤에는 야외용 식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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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도 가리고 비도 막을 수 있는 어닝이 설치되어 있는데 펼 수도 있고 걷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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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하는 곳 뒤 편이기에 낚시하는 사람에게 전혀 방해가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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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옹기종기 앉아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 펜션에 휴가온 기분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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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낚싯대 외대를 편성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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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칸 한 대를 편성했는데 수심이 3m 정도로 깊습니다. 그래서인지 붕어들의 힘이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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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열립니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만 바라봐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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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분의 선배님도 열심히 낚시를 하시는데 낚싯대에 손이 가는 것을 보니 선배님께 입질이 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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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메기를 방류했다고 지기님이 얘기하시던데 그 메기가 떡밥을 먹고 바로 나옵니다. 잡이터이기에 메기를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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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사리 힘겨루기를 하시더니 드디어 뜰채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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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운탕 끓여 먹기 좋은 사이즈의 메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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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어가 되었는지 계속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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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좋은 잉붕어입니다. 이곳에는 향붕어도 있지만 이런 잉붕어도 있어서 짜릿한 손맛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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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정도 손맛을 보고 저녁식사를 합니다. 펜션형 좌대에 왔으니 고기는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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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길에 단골 정육점인 경기도 여주의 오갑산정육점에서 한우 특수부위와 등심 그리고 안심을 사 왔습니다. 두 근을 사왔기에 세 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한우는 사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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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불구이는 금지하고 있기에 그리들에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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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즙이 제대로 베어 나옵니다. 애기 버섯도 함께 구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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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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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같이 좋은 날 술 한잔 안 할 수가 없죠. 제일 큰 형님인 선배님께서 준비한 증류주로 정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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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 순간도 나중에는 추억으로 남겠죠? 이렇게 한잔하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는 밤낚시를 했습니다. 밤에도 또박또박 붕어가 나와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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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 밝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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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대 맞은편에서 올라오는 햇빛이 물에 비추니 멋진 반영이 투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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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가 함께 낚시하신 분의 조과인데 남편 분 혼자만의 조과입니다. 많은 손맛을 보셨네요. 밤을 새우신 게 아니라는데 밤을 세우셨다면 아마도 100수는 거뜬히 하셨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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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도 많은 손맛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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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나고 자란 어린 붕어도 가끔씩 낚였지만 그래도 대부분 씨알 좋은 붕어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왔다고 안흥낚시공원 붕어들이 손님맞이를 제대로 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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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2일 시원한 강원도 횡성 안흥낚시공원에서 늦은 피서 낚시 겸 선배님들과 또 한 편의 추억을 만들고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풍광 좋은 안흥낚시공원에서 당찬 손맛과 더불어 멋진 추억을 만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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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구 24-09-03 10:15
    아주멎진곳이이네요 시간돼면 가볼까해요 그런대요금은 얼마책정돼어있나요
    황색누렁이 24-09-09 19:58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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