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4일 토요일...
무지무지 뜨거운 날...
짧은 휴가를 즐기러 나서보지만...
너~~무 덥네요...
하지만... 마음 먹은 이상 달려가 봐야겠죠^^
더위야 물렀거라~~
자신있게 나왔지만...
차에 앉으니...숨이 턱!!
거리는 37km정도인데...
온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될대로 되라지...
경주를 향해 달려갑니다.
쉬엄쉬엄 달려...
경주낚시터에 도착을 합니다...
네비에 길쭉하게 생긴 낚시터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담하니... 조용한 산속에 위치해 있네요...
조사님 한 분이 따가운 햇볕을 피해
그늘에 자리 하고 계십니다.
저두 건너편 말구 이쪽으로 자리를 해야겠네요^^
관리실 앞에서 바라본 낚시터 전경입니다.
첨엔 강아진 줄 알았는데...
고양이도 더위에 모든걸 포기한체 누워있습니다.
관리실에서 입어료 1만원을 지불하고
그늘아래서 천천히 준비를 합니다.
오늘 사용한 찌는 아토미 고문님께서 만드신...
부력? 모르겠지만...
가지고 간 찌중에 그나마 부력이 좀 있어보이는 걸루...
준비합니다.
바람이 조금 아주 조금 불어와서 조금 무거운걸루..^^
낚시대는 2.9칸
채비는 역시나 아토미 고문님께서...
고관절채비로
맞바람이 불어...찌 맞추는데..조금..시간이 걸렸네요^^
이래 저래 요래 대충 준비를 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시작 해 봅니다.
이런 날씨에 낚시하면 죽을거 같았는데..
막상 준비하고 자리에 앉으니...
생각보단 많이 덥지않고
견딜만 합니다^^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오고...
심호흡을 한 번 하고...
그냥 차로 들어갑니다.
에어컨 바람 좀 쐬고 시작합니다^^
미끼는 역시나 흔들이에 어분 보쌈^^
대 여섯번 던질 동안 입질이 없다가...
드디어 한 마리가 나옵니다.
오~ 힘이 느껴집니다.
빵도 좋구...힘도 장사입니다.
일단 마음에 듭니다^^
경주낚시터의 첫 붕어입니다^^
그리고..
잠시뒤...
낚시대를 멋있게 휘어가며~
제법 묵직한 놈인데....
팅!!
실루엣만 보고 얼굴은 확인을 못했네요...
휴가철이고 주말이라...
금새 많은 차들로 자리가 매꿔집니다.
한 분 두분 자리를 하시구요^^
바람이 불었다...
그쳤다...
그늘이라서 그런지 나름 시원합니다.^^
마구 쏟아지는 입질은 아니지만...
심심 할려구 하면...
한 마리씩 나와 주네요~^^
나오는 놈 마다 힘은 아주 그냥...^^
힘 좋은 향붕어도 있고...
바닥에 싹아내린 나뭇잎도 있고...
입질이 살짝 지저분 한것도 있지만..
찌를 쭈~욱~ 올려주는 놈은 잘~ 올려줍니다.
경주낚시터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습니다.
간혹...
주둥이가 좋지 않은 놈들도 나오지만...
뭐...그냥 그냥 만족합니다.
오후 6시쯤 오늘 같이 동출 하기로한
라키스님이 합류를 합니다.
역시 여유가 느껴집니다.^^
저녁을 먹고...
캐미를 달고...
어둠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많이 잡은거 같았는데...에게??
묵직한 손맛을 많이 느껴서 그런가??
건너편 조사님께서도 열심히...
시간은 아주 그냥 잘~흘러갑니다.
어두워 지고 나니 제법 시원한 바람도 불고...
산속이라 걱정했던 모기도 없도...^^
출발전 고민했던 모든 걱정들이...
싹 다 지워지고...
그냥 잠깐의 피서를 즐기고있는 느낌입니다.^^
11시쯤 13수로 마감할려다가...
한 마리만 더~~^^
더운 날씨에 함께 해 주신 라키스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2시에 근처 잡이터로 2차전 가셨는데...
아무일 없었길 바래봅니다 ㅋㅋ
끝으로 너~무~ 더운날씨
건강챙기시면서 쉬엄쉬엄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