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금요일 밤낚시하시고 토요일 오전에 철수하시는분 조황도 톡에 올려서 자극을 주네요
추석 차례를 지내고 처가집에 갔다가 기회를 봐서 튈라고 하는데 장인,장모님께서 거제도 해상펜션 예약해 놓으셨다고
지금 출발한다고 하시기에 잘다녀오시라고 꾸~벅 하고 바로 집에와서 가방챙기는데 와이프의 한마디
오늘 보름달인데 낚시되겠어요^^
딸래미도 한마디 거든다
그것도 엄청나게 큰 보름달 "슈퍼문"이래요 ㅎ~~~
고속도로 달리면서도 계속 '보름달' "슈퍼문'이 귓가에 맴돈다
저녁 늦게 낚시터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차가 엄청나게 많아서 깜놀~~
생각보다 조사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수도가에 많은분들이 계시기에 가보니까
울산에서 오신 조사님께서 낮에 잡으신 붕어인데 빵이 장난아니네요~~
몇년전부터는 붕어전용낚시터로 운영을 하지만 십년전 동산낚시터 개장할때 넣었던 잉어와 향어가 산란을 하고
큰놈들과 자생한 가물치는 낚시에 잡혀나오고를 반복하면서 거의 마지막이라고 할수있는 잉어,향어,가물치가 몇주전에
거의 다잡혀나온후부터 한뼘정도의 빵좋은 묵은붕어(몇년전 방류한 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데 누가 인사를 하시시기에 돌아보니
헉~~ 팔공김님과 비니님이 낚시오셨네요(ㅎ~ 한국은 좁아요) 와룡산하마님도 이따가 오신다고 합니다
어디 앉을까 둘러보니 로얄석은 이미 다앉으셔서 빈자리가 없고 현재 상황은 밥질을 해도 붕어가 안나와서 커피 한잔하시며 휴식중 이시랍니다
"보름달" "슈퍼문"이 귓가에 &^*&^$%!@#$%^&*(*&^%$
매점에 가서 사장님과 조사님들께 인사드리고나니 과일을 한바구니 내어오셔서 깍아주시네요~
울산에서 오신 조사님께서 철수하시면서 잘놀다가신다고 인사하러 오셨기에 몇번좌대에 앉으셨는지 물었더니 수상좌대에
앉으셨는데 조과는 크게 좋지않으셨다고 한다
ㅎㅎㅎ 그래도 그게 어딘가 ~ 최소한 집어제가 한주먹이라도 깔려있을테니 ~~~~~~~~
일단 가서 받침틀 꽂고 집어제 배합하는데 팔공김님과 비니님이 오시더니 옆자리에 앉으시네여~~
ㅎ~모르고 앉았는데 옆자리가 팔공김님과 비니님이라니~
집어제는 아쿠아텍 한봉,찐버거 한봉,향맥 한봉,500ml 생수두병으로 비빔밥 만들어 두고,미끼는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딸기 한봉,물 130ml정도 섞어서 묽게 사용해 봅니다
지난번에 구입해서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던 나루예 뉴은도 60센치/부력 3.2g 5목+전자탑에 311밧데리 장착
까칠한 입질을 대비하여 나름 최신 무기들을 준비했는데 원봉돌을 사용할까? 분할봉돌을 사용할까? 하다가
그냥 원봉돌을 사용하기로 했다
오늘은 세사람이 나란히 앉아서 퐁~당 퐁~당..........전자탑도 나란히 ㅋㅋㅋ
한시간정도 밥줬는데도 꼼짝하지않습니다 ㅎㅎㅎ "보름달" . "슈퍼문"때문인가?
와룡산하마님 도착하셔서 산밑에 자리하십니다
못 전체가 환하고 조용한 상황에 쐐~~액 챔질소리와 함께 팔공김님이 일어서서 한수하신다 ㅎ~~부럽
쐐액 소리가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인가!
건너편 좌대에서 와룡산하마님의 화이팅 소리를 들으면서 비니님도 씨알 굵은 붕어를 연신 잡아낸다
헐~~붕어 밥주느라 집어제 다썼어요 다시 같은양으로 배합하는데 옆에서 찌/찌/찌 하기에 쳐다보니
뉴은도 전자탑의 황홀한 불빛이 수면위로 천천히 솟아오르고 있네요 ㅋ~~이거 보려고 낚시오는것 아닙니까
첫수를 시작으로 새벽까지 엄청나게 바쁘게 잡아낸듯 합니다
입질이 뜨문할때쯤 와룡산하마님께서 커피한잔씩 돌리시기에 잠시 20분정도 휴전하면서 정보교환~~
미끼는 뭐 사용하는지 물어보시기에 딸기글루텐을 사용한다고 했더니 팔공김님과 비니님은 어분을 사용하신다고 했다
커피타임후 전투개시하는데 입질이 없다 헐~~그사이에 고기가 빠졌네요 ㅎ~ 다시 밥줍니다 -오토-
팔공김님 자리에서만 다섯마리정도 달아서 나옵니다 ~
어느새 오른쪽손이 가방안으로 들어가서 어분봉지를 찾아냈습니다ㅋㅋㅋ 어분배합후 왼쪽대에는 집어제와 딸기
오른쪽대에는 집어제와 어분을 달아서 넣다보니 입질이 들어옵니다 날샐때까지 딸기와 어분에 골고루~~~~
건너편 좌대에 와룡산하마님 모습을 한컷
팔공김님의 기약5목+전자탑이 쭈~욱~ 올라오는걸 바로 챔~질했는데 낚시대가 휘어집니다~~
수면에 띄워보니 비닐봉지 ㅎㅎㅎ 일명 비니루봉다리 ㅋㅋㅋ
동산낚시터는 비닐봉지도 찌를 올립니다 ~~
산밑좌대에서도 잡아내시네요^^
재미있게 놀았는데 집에 갈 시간이 되었네요~
37.2kg 나루예 뉴은도5목+
잔잔하게 보이는 수면아래에는 얼마나 많은 붕어들이 있는지 ?
배 고프고 굶주린 동산붕어들에게 "보름달"이든 "슈퍼문"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ㅎㅎㅎ
나루예 뉴은도5목+ / 슈퍼문과 함께한 추석연휴 영원히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지난번 결투에는 완패했지만 담에 동산에서 만날때
다시 한번 도전하겠습니다 ㅎㅎ
축하드립니다~~ 대박조황 ~☆☆☆
하마님께서 봐주셔서 그렇지요~~
기약 찌올림이 멋있던데 사야겠어요^^
앞으로 프로님 옆에 앉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마지막 사진에 제 발을 등장 시켜주셔서 무한한 감동으로
생각하며 오늘도 본인은 더욱더 전투 낚시에 사활을 걸까 합니다.
그 날 하마님과 프로님의 많은 가르침 감사 드리며 조만간에 또
뵙겠습니다. ^ ^
전투붕어0님 안녕하세요
군계** : 나루* 시합에 참가하셨던님 맞으세요 ㅎ~~~
은도전자탑 지름신이 ㅎㅎ
작년에 정말 대문이 닳도록 다녔는데 올해는 한번도 가질못했네요..
하마님두 잘계시져..
댓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동산에는 물반고기반입니다
은도 전자탑 넣으면 올라옵니다^^
교수님
올해는 많이 바쁘셨나봅니다
주말에 한번 동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