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도 불고 날씨도 비가 올것같고 해서 하우스로 갈려고 고민하다 고령에 있는 개나리 낚시터에 들렀다. 도착해보니 하우스 청소를 마치고 고기를 방금 방류했다며 한번 낚시해보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셨다. 대를펴고 낚시자리에 착석하자말자 사장님께서 수건과떡밥그릇을 손수 갖다 주셨다. 기분이 무척 좋았다. 아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넣자말자 고기가 막 나왔다. 금방 넣은 고기라 그런지 손맛도 대단했다. 낚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십여수를 하였다. 고기가 얼마나 힘이 좋은지 손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옆에 조사님들도 하나같이 찐한 손맛을 보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사장님이 커피를 또 뽑아 주셨는데 사장님 서비스가 정말 좋은것 같았다. 또 사모님 음식솜씨도 좋아 공기밥 하나를 더 먹었다. 오늘 하루 정말 기분좋게 낚시하고 나니 스트레스도 확 풀리는것 같았다.여러 낚시터를 가 봤지만 정말 괜찮은 낚시터란 생각이 든다. 노지도 손맛터와 잡이터가 따로 있어서 답답할땐 한번 씩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령 개나리낚시터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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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로 갈려는데 길좀 어주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