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예보를 보고 도리사 낚시터로 출발 10여명정도 앉아계신다 많은 강우량에 비오길 애타게 기다리던 사장님 속이 시원할거다 생각하니 웃음이나온다(68번참조)
도착하자마자 젤먼저 내자리!!!!!!!!!허걱!!!!조짓다!!!벌써 그부근에 진을치신분이 3~4명 근처엔 얼씬도 못할지경 그래도 기대를 걸고 사장님께 저분들 밤낚시 오셨어요(아니길 내심 바라면서 사장님 얼굴만 보고있는데)밤???첫말에이궁!!! 혹시나가 역시나~~~어복없으면 자리복이라도 주시지 어머님!!!!!!!!!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물빛이 벌건것이 오늘 낚시 꽝칠거 같은 예감이든다 커피를한잔 뽑아들고 이리저리 자리를 찿아봐도 포인트엔 용서가 없다 해서 평상시 처다보지도 안턴 무너미쪽을 택했다 요즘 비가 많이 온터라 물 유입량이 많아서 무너미 근처에 포진을 한다 밤에는 물유입구보단 무너미쪽이 수온적으로 유리 할것같아 3.5~3.2~2.0 를 편다 그와중에도 주위 조사님들은 따문따문 올라오는데 누구누구는 입질한번 못보고 아이고 마눌님 속이고 오니 벌받는거 아녀????? 아니나 다를까!! 어둠이 내리면서 주위의 조사님들 조금씩 조용해지는데 10경까지 입질 두어번 받고는 말뚝~~~~~
11시경이 되어서 3.5대에 두어마디 솟는 입질에 잉어를 걸어내고 30여분후 3.2대로 또한수 한시경 2.0대로 연속 두마리를 건저내니 주변 조사님들 거동이 수상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몇분이 자리를 옮긴뒤 누가 말뚝을 제일 잘박나 시합을 하는지 말뚝의 연속...결국 잉어 4마리의 조과로 아침을 맞는다해가뜨며 유입구로 옮길가하다 그냥 남은 떡밥이나 쓰고갈 요량으로 주저 앉아 한다 아침결엔 유입구 쪽으로 조사님들 이동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철수길에 무슨회에 회원(연배가 한참위)여러분이 오신걸 알고 어데서 오셨냐고 물으니 군위에서 오셨단다 이곳이 나이드신 조사님이나 짧은대를 선호하시는 조사님들은 딱!!인 낚시터라 그래서 8번째 군위에서 오셨단다 사장님 사모님도 요즘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인사들과는 다르게 아주 정감이 간다고 귀뜸을 하신다
허긴 나도 이곳에 정감이 가니 잡나 못잡나 수도없이 오질 않았던가 부디 사장님 사모님 처음 마음이 끝까지 가시길...........
추신:해산물은 사장님 고향이 감포라 싸고 질좋은 해산물을 살수 있을듯합니다 저도 미역두줄사서 아주 맛잇게 먹고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