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 사진이 있는 조행기만 메인화면에 노출됩니다.
·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낚시 시즌은 거의 끝나고 낚시할데는 없고...

  • Hit : 175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
안녕하세요! 매번 읽기만하다가 넋두리하고 싶어서 처음으로 써봅니다. 제목 그대롭니다. 하우스는 가보니 답답하기도하거니와 내림채비에 별 흥미가 없는 저로서는 손맛은 보기 힘들고 차막혀서 운전만 징그럽게하게 됩니다. 내림채비를 해봐도 몇수 밖에 안되는 건 매일반이더군요. 서울근교는 잘 나온다고하던데(시설 차이겠죠) 해서 여기저기 들쑤시고다니다가 손맛은 못보고 결국 실내낚시터로 갑니다. 근데 목간통 같은 곳에서 아무리 손 맛을 봐본들 흥이나겠습니까! 그러던차에 송림지 노지에 릴을 쳐도 된다기에 얼씨구나하고 5년동안 자고있는 장비를 싸질머지고 붕~ 요즘처럼 오갈데 없을 때 만원내고 시원하게 탁트인 곳에서 콧구멍에 바람 쐬며 낚시하는 기분이나 내자는 마음으로요. 근데 입어료가 만원이 아니고 이만냥이라더군요. 환장하겠데요. 그 넓은 못에 고기는 푸는지 안 푸는지 몰라도(제 생각에는 안푼다고 봄) 릴한번 던지는 데 이만냥이라니 기가막혀서.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기분이 확 상하드만요. 돌아가자니 오다가 떡밥,꺼끼(지렁이),채비등 만냥이상 투자했는 데 가다가 반품하기도 그렇고 간만에 확트인 물을 보니 돌아서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전을 폈읍니다. 10시간동안 꾸준히 낚시한 조과 : 7cm 블루길 한마리 참 대단한 블루길이드만요. 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블루길 전용 낚시터의 위용은 영원한가 봅니다. 근데 조사님들! 유료화되기 전의 송림지를 아시나요? 전 20년전에 송림지를 처음 갔었읍니다. 그땐 못이름도 모르고 그냥 동명이라고 불렀습니다. 새우도 엄청 많고 물도 깨끗하고 상류에는 논인지 밭인지 하여간 그 앞으로 참한 포인트도 많았었는데... 그땐 못둑아래에서 산 밑으로 걸어가곤했었죠. 지금은 사람이 다니지 않아 산길은 없어진 듯 하더군요. 전 송림지를 보고있자면 인간이 어떻게 자연을 황폐화시키고 오염시키고 있는지 그 예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섬뜻하면서도 서글퍼집니다. 하절기엔 그 엄청난 녹조하며 그 아기자기 이쁘기만하던 상류는 오간데 없고 운치있던 산 아래 오솔길도 사라지고... 유료화가 되지 않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 옛날같진 않더라도 현재와 같진 않겠죠. 근데 어떻게 그 큰 저수지가 개인에게 임대되어 유료화될 수 있는지, 당국은 그 후에 환경검사는 하지 않는지...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예전의 동명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제가 2~3년인가 당한 그대로 당하셧네요
가두리터가 없을때 햇는데 몇 번을 가도 고기 한마리 풀지도 않으면서 유료터라니 기가 막히더군요.
그 때도 추워지니 릴을 던져도 된다고 2만원을 추징하더군요.
쥐래기 한마리 잡고 블루길 밥만 주고 왓죠
그 이후론 두번 다신 안갑니다.
2~3년전인가(수정)
송림지는 블루지로 이름 바뀌는게 타당할겁니다.
송림지하면 생각나는게 있네요..
지금 가두리있는 자리에 가두리가 들어서기전.. 아마도 한참되었겠네요.
당시엔 향어낚시에 미쳐있었는데 내려가는 입질 그대로 채면 한마리씩 걸려나오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자라]입니다.
손가락 잘릴까싶어 바늘도 못빼고.. 건져내면 자라 아니면 거북이...
어른 약하라고 드렸는데 담날 여쭤보니까 칠성시작에 팔았다고 하시더군요..ㅎㅎ
방생많이 하는데 그 거북이하고 자라들 블루길이나 좀 잡아먹지.....
음....저도 송림지 몇번 갔읍니다..릴 던지러여..
전 재미 좀 봤읍니다..글고 거기 가서 노가다 하듯이 릴 던져대는건
석자 이상급 돼는 잉어 잡으러 갑니다...
아직 전 석자는 안돼고 75잡았음다...
붕어는 많음다...붕어도 걸리면 4짜 임돠...
포인트와 채비 궁금하시면 연락하십쇼.....
글고 전 한달동안 거기 계속 가보는데
11월 이후로는 아직 블루길 못봤음다....

hw1107@hanmail.net


2025 Mobile Wolchuck